히로타 신사 (廣田神社)

니시노미야시의 지명 '니시노미야(西宮)'는 '서쪽의 신사'라는 의미로, 교토에서 보았을 때 서쪽에 위치한 큰 신사인 히로타 신사를 지칭하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효고현에서 유일하게 '22사(二十二社)'에 속하는 신사로, 과거 일본 조정으로부터 국가의 중대사나 천재지변 시 특별한 봉헌을 받았던 신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내에 있는 약 2만 주의 코바노미츠바츠츠지 군락은 효고현 지정 천연기념물로, 봄철 장관을 이룬다.

에비스 신앙의 총본산으로 유명한 니시노미야 신사(西宮神社)는 원래 히로타 신사의 셋샤(摂社, 부속 신사)였다는 설이 전해진다.

신사의 주 제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아라미타마(天照大御神荒御魂)는 민간에서 물의 여신이자 정화의 신으로 여겨지는 세오리츠히메(瀬織津姫)와 동일시되기도 한다는 언급이 있다.

신사의 건축 양식은 신메이즈쿠리(神明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