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역사관(코시엔 레키시칸)

개관 초기에는 고교야구나 고시엔 볼 관련 자료가 전혀 없어 자료 수집과 기증 요청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프로야구 선수나 OB, 출전 학교로부터 많은 실물 자료가 기증되었다.

고시엔 구장에서 특별한 기록이 달성될 경우, 사용된 공이나 배트 등이 주최 측으로부터 기증되는 경우가 많다.

관내에 전시된 야구 만화 '루키즈'의 니코가쿠 야구부 유니폼은 영화 홍보차 방문했던 실제 배우들이 사인하여 기증한 것이다.

백스크린 워크의 '고교야구 유니폼 갤러리'에는 수많은 명문고의 실제 유니폼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증자 중에는 프로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역사관 내 휴게 공간의 의자는 과거 고시엔 구장의 귀빈실에서 사용하던 것을 재활용한 것이며, 로열 시트 입구에는 귀빈실의 난로가 전시되어 있다.

한신 전기철도가 운영하지만, 철도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박물관으로, 일본에서는 드물게 철도회사가 운영하는 비철도 박물관이다.

대만 프로야구(CPBL)의 푸방 가디언스 구단은 코로나19 시기 일본의 조기 극복을 기원하며 홈구장에 고시엔 역사관 광고를 무상으로 게재한 인연이 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역사관에서는 대만 프로야구 특별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개그맨 '代走みつくに(다이소 미츠쿠니)'가 역사관 스태프로 근무하며 스타디움 투어 가이드, 접수, 청소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