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오자와 가 주택(큐 오자와케 주타쿠)

이 주택은 과거 니가타에서 활약했던 국회의원 오자와 타츠오(小澤辰男)의 생가이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니가타 대화재 당시에도 소실되지 않고 살아남은 토장(土蔵, 창고)이 있는데, 이곳에 사용된 목재의 양과 굵기가 상당하여 당시 오자와 가문의 부유함을 짐작하게 한다는 평이 있다.

정원에 배치된 기슈석, 미카게석, 사도 적옥석 등 아름다운 돌들은 모두 북전선(北前船)을 통해 각지에서 운반해 온 것이라고 전해진다.

현재의 건물은 일반 공개 전에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쳤는데, 건물을 일단 해체한 후 내진 설계를 보강하고 다시 조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정원에는 아이들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한 쌍의 학 조형물이 있는데, 이에 대한 방문객들의 평가는 엇갈린다는 후문이 있다.

오자와 가문은 니가타 3대 재벌 중 하나인 사이토(齋藤) 가문과 인척 관계였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