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뱡(가베루 곶)
명칭하뱡(가베루 곶)
Habyan (Cape Kaberu)
ハビャーン(カベール岬)
🗺️ 소재지

개요

류큐 신화와 영적인 장소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이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사색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 및 커플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들은 종종 섬의 가장 북쪽에 자리한 이 성스러운 곶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며, 탁 트인 바다 풍경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한다.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이용하여 비포장 자갈길을 따라 이동하며, 그 과정에서 섬 고유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곶에 도착하면 거친 파도가 부딪히는 독특한 암석 지형을 감상하고, 류큐 창세신 아마미키요가 내려왔다는 전설을 되새기거나 조용히 명상의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다만, 곶으로 향하는 길 일부는 포장되지 않은 자갈길이며, 주변 지형은 날카로운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동 시 발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곶 인근에는 화장실이나 매점 같은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방문 전 필요한 물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핵심 평가

3.3
종합 가치
🏛️
4.5
역사 문화적 가치
👁️
4.3
시각적 매력
🔍
4.3
독특성
📸
3.8
포토 스팟
🌍
2
인지도

🏷️여행지 특성

💎숨겨진 보석
🧗모험 여행지
🏰역사 유적지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주요 특징

아마미키요 강림 성지

아마미키요 강림 성지

류큐 왕국의 창세신 아마미키요가 니라이카나이(낙원)에서 처음으로 내려왔다고 전해지는 매우 신성한 장소이다. 현재까지도 제사 의식이 행해지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특별한 영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구다카섬 최북단
독특한 해안 지형과 절경

독특한 해안 지형과 절경

파도에 의해 침식된 류큐 석회암 바위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며, 에메랄드 빛 바다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날카로운 암석과 작은 백사장이 공존하며, 자연의 강력한 힘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뱡(가베루 곶) 해안가
탄생굴(生まれ変わりの穴) 통과 체험

탄생굴(生まれ変わりの穴) 통과 체험

곶의 암석 지형 중에는 위에서 아래로 통과하면 새롭게 태어난다는 전설을 가진 '탄생굴'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소원을 빌며 이 굴을 통과하는 체험을 하는 방문객도 있다.

💡 팁: 이 굴을 통과할 때 파도에 젖지 않고 성공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뱡(가베루 곶) 암석 지대 내 특정 위치

추천 포토 스팟

하뱡(가베루 곶) 최북단

하뱡(가베루 곶) 최북단

탁 트인 동중국해를 배경으로 곶의 전체적인 풍경과 거친 파도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곶으로 향하는 일직선 도로

곶으로 향하는 일직선 도로

섬 안쪽에서 곶을 향해 곧게 뻗은 길 위에서 촬영하면, 마치 하늘과 바다로 이어지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파도에 침식된 암석 지대

파도에 침식된 암석 지대

독특한 모양으로 침식된 류큐 석회암 바위들과 부서지는 파도를 함께 프레임에 담아 자연의 조형미를 강조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곶으로 가는 길은 자갈길이 많으므로, 전동 킥보드보다는 일반 자전거가 더 편안한 이동 수단이다.

곶 주변의 암석은 날카로우므로, 발을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신발을 착용하고, 찰과상 예방을 위해 긴 바지가 권장된다.

곶 근처에는 상점이나 자동판매기가 전혀 없으므로, 충분한 물과 간식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구다카섬은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므로, 섬의 돌, 모래, 식물 등을 함부로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발에 묻은 모래도 털고 나오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날씨가 좋다면 일출 시간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섬으로 들어가는 페리 및 고속선 시간표는 미리 확인하고 왕복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페리/고속선 이용

  • 오키나와 본섬 남부 난조시의 아자마항(安座真港)에서 구다카섬(久高島)으로 가는 페리 또는 고속선을 이용한다.
  • 구다카섬 도쿠진항(徳仁港)에 도착 후, 항구 근처에서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페리 및 고속선 운항 시간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섬 내 이동

  • 도쿠진항에서 하뱡(가베루 곶)까지는 자전거로 약 20분 ~ 30분 정도 소요된다.
  • 곶으로 가는 길의 일부는 포장되지 않은 자갈길이므로, 일반 자전거가 더 적합할 수 있다.

도보로도 이동 가능하나 시간이 더 소요된다. 전동 킥보드나 일부 전동 자전거는 자갈길에서 불편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음력 2월 임일(壬日) 및 계일(癸日) (또는 음력 1월)

히타치 (ヒータチ/ヒーサチ)

역사적 배경

2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고대...과거 ~ 현재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하뱡(가베루 곶) 주변의 식물 군락은 '구다카섬 해안식물군락'의 일부로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 임(壬)일이 되면 신이 말을 타고 하뱡(가베루 곶)에 나타나 섬을 한 바퀴 돌았다고 한다. 이 말을 '타티만누와카구라'라고 부르며, 두 마리의 젊은 말의 모습이었다고 전해진다.

아마미키요가 하뱡(가베루 곶)에 내려와 섬의 크기를 막대기로 재었는데, 생각보다 작다고 느껴 이후 오키나와 본섬으로 건너가 세이화우타키를 비롯한 7개의 우타키(성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과거 이 지역의 풍어제를 주관하던 '소루이가나시'라는 남성 신역(神役)이 있었으나, 그 역할은 2002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강한 영적인 기운, 즉 '파워 스팟'의 느낌을 받는다고 이야기한다. 일부는 '신에게 선택받은 사람만이 구다카섬에 올 수 있다'는 속설을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