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담(류탄)
명칭용담(류탄)
Ryutan Site
龍潭 (りゅうたん)
🗺️ 소재지

개요

슈리성을 방문하는 길에 잠시 들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연못과 주변 생태를 관찰하고자 하는 역사 및 자연 애호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연못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물고기와 새 등 다양한 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거나, 재건 중인 슈리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일부 산책로 구간은 새 배설물 등으로 인해 청결 상태가 아쉬울 수 있으며, 연못 전체를 한 바퀴 도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핵심 평가

3
종합 가치
🏛️
3.8
역사 문화적 가치
👁️
3.8
시각적 매력
🔍
3
독특성
📸
3.3
포토 스팟
🌍
2.5
인지도

🏷️여행지 특성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초보 여행자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슈리성 조망

슈리성 조망

용담은 연못 너머로 슈리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현재 재건 중인 정전의 모습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으며, 과거에는 붉은 슈리성의 모습이 연못에 비쳐 더욱 아름다웠다고 전해진다. 완공 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조망 포인트이다.

💡 팁: 슈리성 야간 라이트업 기간에는 용담에서 바라보는 빛나는 성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고 한다.
용담 연못가
다양한 동식물 관찰

다양한 동식물 관찰

연못에는 사람을 잘 따르는 바리켄(새의 일종)을 비롯해 잉어, 거북 등 다양한 생물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다. 방문객들은 가까이에서 이들의 모습을 관찰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주변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어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에도 좋다.

용담 연못 및 주변 산책로
한적한 역사 산책로

한적한 역사 산책로

1427년에 조성된 역사 깊은 인공 연못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슈리성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과거 류큐 왕국의 정취를 느끼며 사색의 시간을 갖거나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팁: 일부 방문객들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여 한적함을 즐긴다고 한다.
용담 연못 주변

추천 포토 스팟

용담 너머 슈리성 전경

용담 너머 슈리성 전경

연못 건너편으로 보이는 슈리성의 모습을 담는 것은 용담의 대표적인 촬영 구도이다. 특히 슈리성 재건이 완료되면 더욱 멋진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연못의 동물들 (바리켄, 잉어, 거북)

연못의 동물들 (바리켄, 잉어, 거북)

사람을 잘 따르는 오리과의 새인 바리켄이나 유유히 헤엄치는 잉어, 햇볕을 쬐는 거북이 등 연못의 다양한 생물들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이다.

공중화장실 지붕 위의 시샤

공중화장실 지붕 위의 시샤

용담 근처 공중화장실 지붕에 설치된 천재광남 작가의 시샤 작품도 독특한 촬영 대상이다. (한 쌍 중 나머지 하나는 호수 반대편에 있으나, 방문 시점에 따라 미완성일 수 있음)

방문 팁

슈리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용담은 슈리성 관람 전후로 잠시 들러 산책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야간에 슈리성이 라이트업 되는 시기에는 용담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특히 아름다우므로, 시간을 맞춰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연못 주변 산책로에는 새 배설물이 있을 수 있으니 보행 시나 벤치 이용 시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용담 자체에는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차량 방문 시에는 슈리성 공원 주차장이나 인근 유료 주차장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연못의 새(바리켄 등)에게 무분별하게 먹이를 주는 행동은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근 방법

🚶 도보

  • 슈리성 공원에서 북쪽으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한다.

🚝 모노레일 (유이레일)

  • 슈리역(首里駅) 또는 기보역(儀保駅)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소요된다. 슈리역에서 슈리성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 버스

  • 나하 버스터미널 등에서 슈리성 방면 시내버스(예: 1, 7, 8, 14, 17번 등)를 이용하여 '슈리조 공원 입구(首里城公園入口)' 또는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정확한 버스 노선 및 시간은 현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4월 말 ~ 5월 초 (골든위크 기간)

골든위크 코이노보리 장식

슈리성 축제 기간 (주로 가을)

슈리성 축제 연계 관람

역사적 배경

7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427년...2026년 (예정)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용담에 많이 서식하는 새인 '바리켄(バリケン)'은 남미 원산의 '노바리켄'이라는 야생 오리의 일종을 가축화한 것으로, 타이완 오리 또는 프랑스 오리라고도 불린다. 식용으로 오키나와에 도입되었으나 일부가 야생화되어 지금처럼 용담 등지에서 서식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용담에는 물고기가 매우 많아서 현지어로 '이유구무이(イユグムイ)'라고도 불렸는데, 이는 '물고기가 많은 작은 연못'이라는 뜻이다.

슈리성 내의 중요한 수원지였던 '류히(龍樋)'에서 흘러나온 물은 '엔칸치(円鑑池)'라는 원형 연못을 먼저 채우고, 그 물이 다시 용담으로 흘러 들어가는 구조였다고 한다. 그래서 용담의 수량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용담 주변 숲 속에는 과거 용담의 조성 유래를 새긴 '안코쿠잔쥬카보쿠노키히(安国山樹華木之記碑)'라는 석비가 세워져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456년에 만들어져 1661년에 이전 설치되었다고 전해지는 '요모치바시(世持橋)'라는 돌로 만든 아치형 다리가 용담 북쪽 배수로에 있었으며, 정교한 석조 난간이 특징이었다고 한다. 오키나와 전투로 파괴되었으나 아치 부분은 복원되었고, 일부 유물은 오키나와 현립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뉴스 보도2019

슈리성 화재 관련 뉴스

2019년 슈리성 화재 당시, 국내외 여러 뉴스 매체에서 화재 현장을 보도하며 용담에서 바라본 슈리성의 모습이나 불타는 성이 연못에 비치는 장면 등이 배경으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