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고후쿠지 Kōfuku-ji Temple 興福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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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수많은 국보와 중요 문화재, 특히 불교 미술과 고대 건축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 및 학술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국보관에서 아수라상을 비롯한 귀중한 불교 조각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오층탑과 동금당 등 역사적인 건축물을 둘러보며 고대 일본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국보관 관람 (아수라상 등)
성인 700엔옛 식당 자리에 세워진 국보관에서는 아수라상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급 불교 조각과 공예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표정이 풍부한 아수라상은 일본 조각사의 걸작으로 꼽히며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오층탑 및 주요 전각 탐방
동금당 성인 300엔, 중금당 성인 500엔 (오층탑 외관 관람 무료)나라의 상징적 건축물인 국보 오층탑(높이 50.1m)을 비롯하여 국보 동금당, 북원당, 삼층탑 등 역사적인 목조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각 전각에는 중요한 불상들이 봉안되어 있으며, 고대 일본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경내 산책 및 고도 나라의 분위기 체험
경내 무료넓고 잘 정비된 경내를 거닐며 고도 나라의 평화롭고 역사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나라 공원의 일부이기도 한 이곳에서는 자유롭게 다니는 사슴들을 만날 수도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자연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오층탑과 동금당 전경
두 국보 건축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고후쿠지의 상징적인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연못(사루사와이케) 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답다.

국보관 아수라상 (촬영 규정 확인 필요)
섬세하고 오묘한 표정의 아수라상은 고후쿠지를 대표하는 불상 중 하나이다. 단, 박물관 내부 촬영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남원당과 등나무 (4월 말~5월 초)
남원당 앞에 피어나는 보랏빛 등나무 꽃은 봄철 고후쿠지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한다.
방문 팁
국보관, 동금당, 중금당은 각각 별도의 입장료가 부과되며, 국보관과 동금당은 공통 할인권(성인 900엔)을 구매하면 약간 저렴하다.
북원당 내부는 봄(보통 4월 말~5월 초)과 가을(보통 10월 말~11월 중순) 특정 기간에만 특별 공개되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남원당 내부는 매년 10월 17일 대반야경 전독회 당일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이외에는 비공개이다.
고후쿠지의 상징인 오층탑은 2023년 7월부터 약 120년 만의 대규모 보수 공사에 들어가 2031년경 완료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에는 탑 전체가 가려지거나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경내는 24시간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지만, 각 전각 및 국보관의 유료 배관 시간은 정해져 있으므로 유의한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긴테쓰나라선(近鉄奈良線) 긴테쓰나라역(近鉄奈良駅)에서 하차 후 도보 약 5분.
- JR 야마토지선(大和路線)·나라선(奈良線) 나라역(奈良駅)에서 하차 후 산조도리(三条通り)를 동쪽으로 도보 약 15-20분, 또는 나라교통버스(奈良交通バス) 승차 후 현청앞(県庁前) 정류장에서 하차.
축제 및 이벤트
수정회 (修正会)
추나에 (追儺会)
문수회 (文殊会)
타키기오노 (薪御能)
대반야경 전독회 (大般若経転読会)
자은회 (慈恩会)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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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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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고후쿠지는 과거 '월륜산(月輪山)'이라는 산호(山号, 절 이름 앞에 붙는 산 이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 산호를 사용한 이후로 불길한 일이 자주 발생하여 결국 산호 자체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재 고후쿠지에는 공식적인 산호가 없다.
메이지 시대 초기, 신불분리와 폐불훼석 정책으로 인해 고후쿠지는 큰 위기를 맞았다. 이때 사찰의 상징인 오층탑이 단돈 250엔 (당시 화폐 가치로도 매우 저렴한 금액)에 민간에 팔릴 뻔했으나, 탑을 해체하여 고철을 얻으려던 구매자가 소각 시 주변 민가로 불이 번질 것을 우려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계획을 철회하면서 간신히 보존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국보관에 소장된 아수라상(阿修羅像)은 세 개의 얼굴과 여섯 개의 팔을 가진 독특한 모습으로 유명하다. 특히 슬픔, 분노, 고뇌 등 복잡한 감정이 섬세하게 표현된 소년의 얼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일본 불교 조각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고후쿠지는 후지와라 가문의 씨족 사찰로서 막강한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승병(僧兵)을 거느리고 조정이나 다른 사찰과 무력 충돌을 빚기도 했으며, 신목(神木)을 앞세워 교토로 들어가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는 '강소(強訴)'를 벌이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落慶〜奈良・興福寺〜 (낙경~나라・고후쿠지~)
NHK BS8K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로, 2018년 중금당 재건 낙경 법요를 중심으로 고후쿠지의 역사와 문화재를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