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사 소주 기념관(잇사 소주 키넨칸)

기념관의 이름에 사용된 '소주(双樹)'는 아키모토 가문의 5대손이자 코바야시 잇사의 제자였던 아키모토 미사부로(秋元三左衛門)의 하이쿠 호(俳号)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코바야시 잇사는 생전에 50회 이상 이곳, 당시 아키모토 소주의 자택을 방문했으며, 나가레야마를 제2의 고향처럼 여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기념관 내에 세워진 코바야시 잇사의 구비(句碑)에는 그의 고향인 신슈 구로히메산(信州黒姫山)의 돌이 사용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아키모토 가문은 에도 시대에 미림(みりん) 양조로 재산을 모았으며, 기념관에는 미림 제조와 관련된 역사 자료도 일부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입구 맞은편에는 '모리노 아틀리에 레이메이(杜のアトリエ黎明)'라는 또 다른 문화 시설이 있어 함께 둘러보는 방문객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기념관의 건물 중 하나인 '소주테이(双樹亭)'는 아키모토 가문 8대손 아키모토 스케자부로(秋元助三郎)의 결혼을 기념하여 새로 지어졌던 서재를 해체 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기념관 내 다실에서 진행되는 다도회에는 때때로 200명에 달하는 손님이 방문하기도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