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호센인 Hōsen-in 宝泉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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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수령 700년의 오엽송이 있는 아름다운 액자 정원을 감상하며 차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명상이나 휴식을 선호하는 여행객, 혹은 일본 전통 건축과 정원에 깊은 관심을 가진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다다미방에 앉아 붉은 융단 위에서 창밖으로 펼쳐진 정원을 바라보며 제공되는 말차와 전통 다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대나무 통에 귀를 기울여 수금굴의 청아한 물소리를 듣거나, 후시미성 전투의 비극적인 역사가 담긴 피의 천장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입장료(900엔)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특히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경우 조용히 명상하거나 사진을 찍기 어려울 수 있다. 교토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이동 시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액자 정원 (盤桓園, 반칸엔)
입장료에 포함수령 700년 된 오엽송을 중심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건물 기둥과 문턱을 액자 삼아 살아있는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에 포함된 말차와 다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의 천장 (血天井, 치텐죠)
입장료에 포함1600년 후시미성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위해 싸우다 할복한 무사들의 피로 물든 마룻바닥을 옮겨와 천장으로 사용했다. 희생된 영혼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수금굴 (水琴窟, 스이킨쿠츠)
입장료에 포함본당 다다미방 가장자리에 두 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나무 통에 귀를 대면 땅속 항아리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청아하고 신비로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각기 다른 음색을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액자 정원 (본당 객전 내부에서 창밖 촬영)
붉은 융단이 깔린 다다미방에 앉아 기둥과 문턱을 액자 삼아 700년 된 오엽송과 정원의 사계절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없을 때 촬영하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호라쿠엔 (宝楽園) 정원
이끼와 돌, 나무들이 어우러진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정원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자연의 디테일을 촬영하기 좋다. 특히 비 온 뒤나 가을 단풍 시즌에 아름답다.

수령 700년 오엽송 근접 촬영
액자 정원의 중심인 오엽송의 웅장함과 세월의 흔적을 가까이서 담을 수 있다. 나무의 질감이나 형태에 집중하여 촬영하면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에는 말차와 다과가 포함되어 있으니, 액자 정원을 바라보며 차분히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오전 일찍, 특히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관람하고 사진 촬영하기 좋다.
산젠인과 함께 오하라 지역을 둘러보는 경우가 많으며, 호센인을 먼저 방문하면 인파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한국어 안내 팜플렛이 비치되어 있어 관람에 도움이 된다.
본당 다다미방 가장자리에 있는 두 개의 수금굴(스이킨쿠츠)에 귀를 대고 맑은 물방울 소리를 감상해 보자. 각기 다른 음색을 낸다고 한다.
본당 관람 후, 매표소 뒤편(입구 왼쪽)에 있는 또 다른 정원인 호라쿠엔(宝楽園)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곳은 이끼와 돌로 꾸며진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원이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시
- 교토역 출발: C3 승강장에서 교토버스 17번 계통 '오하라(大原)'행 탑승, 종점 하차 (약 60분 소요).
- 시내 (시조카와라마치 등) 출발: 지하철 가라스마선 '고쿠사이카이칸(国際会館)'역 하차 후, 역 앞 3번 승강장에서 교토버스 19번 계통 '오하라'행 탑승, 종점 하차 (약 25분 소요).
오하라 버스 정류장에서 호센인까지는 도보 약 10~15분 소요됩니다.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됩니다.
🚕 택시 이용 시
- 교토 시내에서 오하라까지 택시 이용 가능하나, 요금이 비쌀 수 있습니다 (약 30-40분 소요 예상).
축제 및 이벤트
가을 단풍 시즌 야간 특별 배관 (라이트업)
봄 야간 조명 (春の夜灯り)
역사적 배경
3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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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호센인의 가장 유명한 '액자 정원(額縁庭園)'은 객전의 기둥과 문턱, 마루의 가장자리 등을 마치 그림 액자처럼 활용하여 정원을 한 폭의 그림같이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서 유래한 별칭이다.
정원의 중심을 이루는 수령 약 700년의 오엽송(五葉松)은 교토시 지정 천연기념물로, 그 형태가 시가현의 미카미 산(三上山, 오미후지近江富士) 또는 후지산을 닮았다고 전해진다. 한때 병으로 쇠약해졌으나 회복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제공되는 차표로 객전에서 말차와 일본 전통 과자(와가시)를 받을 수 있다. 붉은 융단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경험은 많은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다.
본당 객전의 복도 가장자리에는 두 개의 수금굴(水琴窟)이 설치되어 있는데, 대나무 통에 귀를 대면 땅속 항아리에 떨어지는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맑고 청아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두 수금굴의 음색이 미묘하게 다르다고도 한다.
야마사키 도요코(山崎豊子)의 소설 '불모지대(不毛地帯)'에 등장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중매체에서
불모지대 (不毛地帯)
일본의 유명 소설가 야마사키 도요코의 장편 소설에 호센인이 배경으로 등장하여, 소설을 통해 이곳을 알게 된 방문객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