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렌게지 Rengeji Temple 蓮華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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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배경으로 조용히 사색하거나 계절의 변화, 특히 가을 단풍의 절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1인 여행객이나 소수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붐비는 관광지를 피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서원에 앉아 에도 시대 초기에 조성된 지천감상식 정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못과 정교하게 배치된 돌, 나무들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명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본당에서는 석가여래상을 참배하고, 독특한 형태의 렌게지형 등롱을 비롯한 사찰 내 여러 문화재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직원의 엄격한 태도나 사진 촬영 제한, 이른 마감 시간 엄수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다는 언급이 있으며, 화장실 시설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되기도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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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지천감상식 정원 감상
서원에 앉아 에도 시대 초기의 대표적인 양식인 지천감상식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연못, 돌, 나무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여 방문객에게 평화로운 휴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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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명소
렌게지는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 되면 경내의 수많은 단풍나무가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며, 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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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군 및 경내 문화재 탐방
산문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약 300기의 석불군과 황벽종 양식으로 지어진 본당, 독특한 형태의 렌게지형 등롱, 그리고 중요 문화재였던 그림(현재는 외부 소장) 등 다양한 역사적 유물을 통해 사찰의 깊은 내력을 느낄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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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에서 바라본 정원 (액자 구도)
서원의 기둥과 처마를 액자 삼아 정원을 바라보는 구도는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진을 연출한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게 담기는 인기 촬영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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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시즌의 정원 연못과 나무
붉게 물든 단풍잎이 연못 수면에 비치거나, 낙엽이 쌓인 모습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다양한 각도에서 다채로운 색감의 단풍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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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에서 이어지는 참도의 은행나무 (가을)
산문으로 들어서는 길목의 오래된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황금빛 터널을 이룬다. 떨어진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노란 융단도 인상적인 촬영 배경이 된다.
방문 팁
사진 촬영은 서원에서 정원을 향해 찍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원으로 내려가거나 본당 내부 등 일부 구역은 촬영이 제한되니 안내를 잘 따라야 한다.
삼각대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입장료는 500엔이며,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루리코인(瑠璃光院)과 함께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하는 방문객이 많다.
단풍 시즌 외에도 신록이 아름다운 여름이나 눈 덮인 겨울 풍경도 색다른 매력이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평일 오전 시간대를 추천한다.
화장실 시설이 다소 미흡하거나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방문 전 다른 곳에서 해결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접근 방법
교토역에서 버스 이용
- 교토 버스 17계통 또는 18계통(토요일/휴일 운행) 승차
- 약 46분 소요 후 '가미바시(上橋)' 정류장 하차, 도보 바로
국제회관역에서 버스 이용
- 교토 시영 지하철 가라스마선 '고쿠사이카이칸역(国際会館駅)' 하차
- 교토 버스 19계통 승차
- 약 5분 소요 후 '가미바시(上橋)' 정류장 하차, 도보 바로
에이잔 전철 이용
- 에이잔 전철 에이잔 본선 '미야케하치만역(三宅八幡駅)' 하차
- 도보 약 10분
산문 입구가 대로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연중 행사
어년시 (御年始)
춘계 피안회 (春季彼岸会)
우란분회 (盂蘭盆会)
시식귀 (施餓鬼)
추계 피안회 (秋季彼岸会)
십야・천태대사회 (十夜・天台大師会)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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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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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렌게지라는 사찰 이름은 현재의 터가 과거 에신 소즈(恵心僧都)가 발원하여 건립했던 동명의 천태종 폐사(廃寺) 자리였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정원의 연못은 한자 '물 수(水)' 자 형태로 만들어져 '스이지케이(水字形)'라고 불린다는 얘기가 있다.
정원 내 배 모양을 한 돌인 '후나이시(舟石)'는 보통 극락정토로 향하는 배를 상징하는 '데후네(出舟)' 형태로 배치되지만, 렌게지의 후나이시는 속세로 돌아오는 배를 뜻하는 '이리후네(入舟)' 형태로 만들어져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
본당 앞에 있는 독특한 육각형 모양의 석등은 '렌게지형 등롱(蓮華寺形灯籠)'으로 불리며,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에도 시대 중기 이후 일본 정원에서 널리 사랑받았고 특히 다인(茶人)들이 선호했다고 전해진다.
산문 왼편에 있는 약 300기의 석불군은 교토 시덴(市電) 가와라마치선 부설 공사 중 발굴된 것으로, 과거 가모가와 강변은 전란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망자, 형사자들의 시신을 버리던 장소였는데,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던 석불들이 홍수로 매몰되었다가 발견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석불들은 대부분 대일여래상이며 중앙에는 지장보살상이 배치되어 있다.
경내의 종루에 걸린 범종에는 황檗종 제2대 조사인 모쿠안 쇼토(木庵性瑫)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우지 만푸쿠지(宇治萬福寺)의 범종과 같은 형식이라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JR 도카이(JR東海) 'そうだ 京都、行こう (그래, 교토에 가자)'
배우 안도 사쿠라(安藤サクラ)가 출연한 JR 도카이의 유명 교토 여행 캠페인 '그래, 교토에 가자'의 촬영지 중 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유명해졌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