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Port of Kobe Earthquake Memorial Park 神戸港震災メモリアルパーク |
|---|---|
| 🗺️ 소재지 | |
개요
1995년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의 피해 현장을 직접 보고 그 교훈을 되새기려는 역사 교육 목적의 방문객이나 재해의 아픔을 추모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방문하는 학습 단체나 개인 여행객들도 있다.
이곳에서는 지진으로 실제 파괴된 항구 시설의 일부를 관찰할 수 있으며, 당시의 상황과 복구 과정을 담은 사진 및 영상 자료를 통해 지진의 영향과 극복의 노력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희생자들을 기리고 재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조용한 성찰의 시간 또한 가질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시 내용이 항구 피해에 국한되어 있고, 구조 활동이나 당시 시민들의 삶에 대한 다각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아쉬워하며, 전시물의 양이 많지 않아 관람 시간이 비교적 짧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지진 피해 현장 보존 구역
무료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실제 파괴된 메리켄 부두의 일부(약 60m)가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갈라지고 내려앉은 아스팔트, 휘어지고 기울어진 가로등 등을 통해 방문객들은 지진의 엄청난 파괴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진 기록 전시물 (사진, 영상, 모형)
무료보존된 피해 현장 옆으로는 지진 당시 고베항의 피해 상황, 구조 및 복구 과정을 담은 사진 패널, 영상 자료, 설명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일본어와 영어 설명이 함께 제공되어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재건 노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추모 및 성찰 공간
무료지진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비와 함께 조용히 사색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재해로 인한 아픔을 공유하고, 인간의 회복력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보존된 지진 피해 부두와 기울어진 가로등
지진의 강력한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갈라진 부두와 위태롭게 서 있는 가로등을 배경으로 촬영하면 재해의 현장감을 담을 수 있다.

추모비와 고베항 전경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와 함께 복구된 현대적인 고베항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아 아픔과 희망의 메시지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지진 발생 시각 기념 조형물
지진 발생 시각인 오전 5시 46분을 나타내는 검은색 원판 조형물 앞에서 당시를 기억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방문 시, 지진의 파괴력과 재건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자료(일본어/영어 지원)를 시청하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공원 자체는 24시간 개방되어 있으나, 전시 패널과 보존된 유적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일조량이 충분한 주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해질녘에 방문하면 고베항의 노을과 함께 보다 차분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곳은 추모의 공간이므로, 방문 시에는 정숙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다 심층적인 지진 관련 정보와 체험을 원한다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는 '한신·아와지 대지진 기념 사람과 방재 미래센터(人と防災未来センター)'를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원 주변의 메리켄 파크, 고베 포트 타워, 모자이크 대관람차 등 다른 관광 명소와 연계하여 방문 계획을 세우면 효율적인 고베 여행이 가능하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JR 고베선(神戸線) 또는 한신 본선(阪神本線) '모토마치역(元町駅)' 동쪽 출구에서 남쪽으로 도보 약 15분.
- JR 고베선(神戸線) '고베역(神戸駅)'에서 남동쪽으로 도보 약 15분.
- 고베 시영 지하철 카이간선(海岸線) '미나토모토마치역(みなと元町駅)'에서 도보 약 10분.
🚌 버스 이용 시
- 고베 시티 루프 버스(City Loop Bus) 이용 시 '메리켄 파크(メリケンパーク)' 정류장에서 하차.
산노미야역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있다.
🚢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이동 시
-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고베 해상 액세스(베이 셔틀)를 이용하여 고베 공항으로 이동 후, 포트라이너로 산노미야역으로 이동, 이후 도보 또는 버스 환승.
외국인 할인 요금이 적용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한신·아와지 대지진 추모 행사
역사적 배경
3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메모리얼 파크에 보존된 부두는 지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붕괴를 막기 위해 강관을 설치하고 그 사이를 석재로 채우는 등의 보강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이 있다.
공원 내에는 지진 발생 시각인 오전 5시 46분을 상징하는 둥근 검은색 원판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상기시킨다는 얘기가 있다.
한신·아와지 대지진은 일본에서 지진 관측 사상 처음으로 진도 7이 기록된 지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계기로 일본의 재난 대비 및 대응 시스템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한다.
과거 고베항은 세계 6대 컨테이너항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번성했으나, 대지진으로 인해 항만 기능이 마비되면서 그 위상이 크게 약화되었다. 이후 빠른 복구가 이루어졌지만, 이전의 물동량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