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이라 신메이구(小平神明宮)

번잡한 도로변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일단 경내로 들어서면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명상과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개인 방문객이나 조용히 참배를 드리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오랜 역사를 지닌 신사 특유의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신들을 모시고 있어 종교적 의미를 찾는 참배객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길게 뻗은 참배로를 따라 걸으며 마음을 정돈할 수 있고, 본전 및 여러 말사(末社)를 둘러보며 각기 다른 신들에게 기도를 올릴 수 있다. 또한 계절에 따라 다른 디자인으로 제공되는 고슈인(御朱印, 참배 증명 인장)을 받거나 독특한 부적을 구매하며 기념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신사 직원의 응대가 다소 아쉽다는 평을 남기기도 하며, 특히 주말이나 행사 시 병설 유치원과 주차장을 함께 사용함에 따른 혼잡함이 지적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