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을 보는 곶 신사 (도미사키 신사)

신사의 이름인 '도미사키(遠見岬)'는 '멀리까지 잘 보이는 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이 있다.

빅히나마츠리 기간 동안 신사 계단에 전시되는 수많은 히나 인형들은 매일 아침 일찍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정성스럽게 진열되고, 저녁이 되면 다시 수거하는 작업을 반복한다고 한다.

가쓰우라 아침 시장은 일본 3대 아침 시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며, 신사 방문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의 경험에 따르면, 신사의 오미쿠지(운세 뽑기) 중에는 가쓰우라의 특산물인 가쓰오(가다랑어)를 형상화한 '가쓰오미쿠지(勝男みくじ)'나 긴메다이(금눈돔)를 형상화한 '긴메미쿠지(金女みくじ)'가 있다고 한다.

빅히나마츠리 기간에는 경찰 차량 내부에 히나 인형을 장식한 '이동 파출소'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일본 내에서도 보기 드문 광경이라는 얘기가 있다.

신사 본전 뒤편으로 더 올라가면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더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숨겨진 장소가 있다는 언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