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대설산 국립공원 Daisetsuzan National Park 大雪山国立公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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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웅장한 화산 봉우리, 원시림, 고산 식물 군락 등 때묻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하이킹, 등산, 야생 동식물 관찰, 온천욕 등 다채로운 아웃도어 활동을 만끽하려는 자연 애호가 및 모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로프웨이를 이용해 비교적 수월하게 고지대에 도달하여 계절마다 변화하는 풍경, 예를 들어 여름의 야생화 카펫이나 가을의 불타는 단풍, 겨울의 순백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잘 정비된 등산로부터 험준한 종주 코스까지 다양한 트레일을 탐험하거나 공원 내 여러 온천지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며 피로를 풀 수도 있다.
겨울철 등산은 매우 험준하고 혹독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전문적인 준비와 경험이 필요하며, 조난 사고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등산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정비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무릎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및 스가타미노이케 주변 산책
로프웨이 왕복 약 2,400엔홋카이도 최고봉인 아사히다케(2,291m) 중턱(해발 약 1,600m)까지 로프웨이로 약 1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로프웨이 종점인 스가타미역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스가타미노이케 연못을 중심으로 약 1시간 코스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고산 식물과 화산 분기공, 만년설 등 독특한 화산 지형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로다케 로프웨이 및 등산
로프웨이 및 리프트 요금 별도소운쿄 온천에서 출발하는 로프웨이와 체어리프트를 이용하면 쿠로다케 7부 능선(해발 약 1,520m)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이곳에서 정상(1,984m)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정상에서는 다이세츠잔 연봉의 웅장한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다. 여름에는 다양한 고산 식물을,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계절별 자연 감상 (단풍 및 설경)
가을(9월 중순~10월 초)에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며, 특히 긴센다이(銀泉台)와 다이세츠 코겐 온천(大雪高原温泉) 주변의 붉고 노란 단풍은 절경을 이룬다. 겨울에는 광활한 지역이 눈으로 뒤덮여 환상적인 설경을 연출하며, 아사히다케 등을 중심으로 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잉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아사히다케 스가타미노이케 전망대
로프웨이 종점에서 이어지는 산책로에 위치하며, 아사히다케의 웅장한 봉우리와 분화구에서 피어오르는 수증기, 그리고 거울처럼 맑은 스가타미노이케 연못에 비친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쿠로다케 정상
로프웨이와 리프트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쿠로다케 정상에서는 다이세츠잔 연봉의 웅장한 파노라마와 발아래 펼쳐진 소운쿄 계곡의 장엄한 모습을 조망할 수 있다.

긴센다이 (단풍 시즌)
아카다케 등산로 입구이기도 한 긴센다이는 일본에서 가장 빠른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온 산을 뒤덮은 붉고 노란 단풍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방문 팁
불곰 출몰 지역이므로, 등산 시에는 곰 방울을 착용하거나 일행과 지속적으로 대화하여 인기척을 내는 것이 안전하다. 음식물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곰 스프레이는 아사히카와 시내의 아웃도어 용품점이나 소운쿄 방문자 센터 등에서 대여 또는 구매할 수 있다.
산속 계곡물이나 약수는 에키노코쿠스라는 기생충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정수 처리된 물을 준비해야 한다.
고지대는 날씨 변화가 매우 심하고 기온이 낮으므로, 여름철이라도 방풍 및 방수 기능이 있는 겉옷과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등산화는 필수이다.
공원 내 여러 명소를 둘러볼 계획이라면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가 훨씬 효율적이다. 단, 일부 도로는 특정 기간(단풍 시즌 등)에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다.
단풍 시즌 등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이 필수이며, 로프웨이 탑승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등산로 표지판은 일본어로 되어 있으므로, 영문 지도나 GPS 앱을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일본의 등산 지도에 표시된 예상 소요 시간은 비교적 여유롭게 책정된 경우가 많으므로, 체력과 경험에 따라 실제 소요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JR 아사히카와역 또는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아사히다케 로프웨이 산록역(旭岳ロープウェイ山麓駅)행 버스(이데유호) 이용. (약 1시간 40분 ~ 2시간 소요)
- JR 아사히카와역에서 소운쿄 온천(層雲峡温泉)행 버스 이용. (약 2시간 소요)
- 일부 온천 숙소는 아사히카와역 등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도 한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공원 내 여러 명소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다면 렌터카가 가장 편리한 수단이다.
- 주요 등산로 입구나 로프웨이 승강장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 및 적설에 대비한 운전 준비가 필요하다.
🚠 로프웨이 이용
- 아사히다케 로프웨이(旭岳ロープウェイ)와 다이세츠잔 소운쿄·쿠로다케 로프웨이(大雪山層雲峡・黒岳ロープウェイ)를 이용하면 고지대까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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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공원의 이름 '다이세츠잔(大雪山)'은 직역하면 '커다란 눈 덮인 산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이누족은 이 광활하고 신비로운 산악 지대를 '카무이민타라(カムイミンタラ)'라고 불렀는데, 이는 '신들의 놀이터'라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 최고봉인 아사히다케(2,291m)는 지금도 수증기를 내뿜는 활화산으로, 1739년에 마지막으로 분화했다는 기록이 있다.
공원 남서부의 토카치다케(十勝岳) 역시 활발한 활화산으로, 20세기에도 세 차례 분화한 기록이 있으며, 현재도 분화구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일대는 일본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로, 한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드물지 않다.
홋카이도에서 자생하는 약 450여 종의 고산 식물 중 절반에 가까운 종류가 이곳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에서 발견될 정도로 풍부한 식생을 자랑한다.
대중매체에서
겟타로보 시리즈
일본의 유명 로봇 애니메이션 '겟타로보 시리즈'에 등장하는 필살기 중 하나인 '대설산 던지기(大雪山おろし)'는 이곳의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침몰 (日本沈没)
영화 '일본침몰'에서는 홋카이도 대지진으로 인해 국립공원 내의 토카치다케와 후라노다케가 폭발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SOS 조난 사건
1989년 7월, 아사히다케에서 조난된 등산객들을 수색하던 중 거대한 SOS 글자와 함께 다른 조난자들의 유골 및 유류품이 발견된 미스터리한 사건인 'SOS 조난 사건'의 현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