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즈 7폭포 루프교(가와즈 나나다루 루프쿄)

이 다리는 1978년 발생한 이즈 오시마 근해 지진으로 기존 도로가 붕괴된 후, 그 교훈을 바탕으로 산사태 위험을 피하고 안전한 통행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전해진다.

완공된 해인 1981년, 일본 토목학회가 우수한 토목 구조물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인 '타나카상'을 수상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다리의 정식 명칭은 '나나다루 고가교(七滝高架橋)'이지만, 일반적으로 '가와즈 나나다루 루프교'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시모다/가와즈역 방면에서 진입하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돌고, 반대로 이즈/아마기 터널 방면에서 진입하면 시계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돌게 되는 구조이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뿐만 아니라 자전거도 통행이 가능하여, 일부 자전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스릴 넘치는 코스로 언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