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엘로라 석굴 Ellora Caves एलोरा गुफाएं / वेरूळ लेणी (Verul Le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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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고대 인도 3대 종교(힌두교, 불교, 자이나교)의 석굴 사원이 공존하는 독특한 건축 양식과 정교한 암석 조각을 직접 감상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려는 역사·문화유산 애호가 및 건축학도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단일 암석으로 조각된 거대한 **카일라사 사원(16번 석굴)**은 이들의 핵심 방문 목적지이다.
방문객들은 34개의 공개된 석굴 내부를 탐험하며 각 종교의 특징이 담긴 조각상과 벽화, 수도 공간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카일라사 사원에서는 그 웅장한 규모와 섬세한 부조를 통해 고대 장인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불교 석굴에서는 명상적인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상세한 설명 없이 석굴을 관람할 경우 그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공식 가이드 외 정보 접근성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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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사 사원(16번 석굴) 탐방
입장료에 포함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암석 사원으로, 웅장한 규모와 신화적 이야기를 담은 정교한 조각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고대 건축 기술에 감탄하게 된다. 사원 전체가 하나의 바위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깎아 만들어졌으며, 내부를 거닐며 힌두 서사시의 장면들을 묘사한 부조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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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석굴군(1~12번 석굴) 관람
입장료에 포함조용하고 명상적인 분위기의 비하라(승원)와 차이티야(예불당)를 둘러보며 불교 예술을 접한다. 특히 10번 비슈바카르마 석굴(목수의 동굴)은 목조 건축을 모방한 석조 천장과 거대한 불좌상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보살상과 만다라 조각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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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 석굴군(30~34번 석굴) 탐험
입장료에 포함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매우 섬세하고 정교한 조각이 특징인 자이나교 석굴들을 방문한다. 인드라 사바(32번 석굴)의 아름다운 연꽃 장식 천장과 여러 티르탄카라 상, 약샤와 약시니 조각 등을 관찰하며 자이나교의 예술적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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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사 사원(16번 석굴) 전경 및 외부 조각
사원의 거대한 규모와 함께 외벽의 정교하고 역동적인 힌두 신화 조각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을 수 있다. 특히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타 서사시를 묘사한 패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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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라사 사원(16번 석굴) 20루피 지폐 촬영 지점
인도 20루피 지폐 뒷면에 등장하는 바로 그 구도에서 카일라사 사원의 일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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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바카르마 석굴(10번 석굴) 내부 아치형 창과 불상
목수의 동굴 특유의 아치형 창(찬드라샬라)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함께 장엄한 불좌상을 촬영할 수 있다. 석조 기둥과 천장의 조각도 좋은 피사체가 된다.
방문 팁
입장권은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온라인(ASI 웹사이트)으로 예매하면 ₹35에 구매 가능하며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석굴군이 넓게 분포되어 있으므로, 특히 자이나교 석굴군(30~34번) 등 먼 거리를 이동할 때는 입구 근처에서 유료 전기 카트(약 ₹30)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햇볕이 강하고 그늘이 부족한 구간이 많으므로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을 준비하고 충분한 물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
많은 계단을 오르내리고 암석 위를 걸어야 하므로 편안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석굴 내부 일부는 상당히 어두우므로, 세부 조각을 자세히 보려면 작은 손전등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공식 승인 가이드를 고용하면 각 석굴의 역사와 조각의 의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비용은 흥정 필요, 공식 가이드는 석굴 내부 설명 가능)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을 피해 평일 오전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아잔타 석굴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각 석굴의 특징과 소요 시간을 고려하여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엘로라는 아잔타보다 벽화보다는 조각 중심이다.
입구 근처에 인도 고고학 조사국(ASI)에서 발간한 엘로라 석굴 안내 책자(World Heritage Series "ELLORA", 약 ₹99)를 구매하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접근 방법
✈️ 항공
- 가장 가까운 공항은 아우랑가바드 공항(IXU)으로 약 36km 떨어져 있으며, 델리, 뭄바이 등 주요 도시에서 매일 항공편이 운항된다.
공항에서 엘로라 석굴까지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 기차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아우랑가바드 역이며, 뭄바이, 하이데라바드, 델리 등에서 정기 열차가 운행된다. 뭄바이에서는 야간열차 이용이 가능하다.
아우랑가바드 역에서 엘로라 석굴까지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 버스
- 아우랑가바드 중앙 버스 정류장(CBS)에서 MSRTC(마하라슈트라 주립 도로 교통 공사) 빨간색 버스가 엘로라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안전하고 비교적 편안하며, 요금은 버스 내에서 지불한다.
- MSRTC는 준고급 아시아드 버스도 운행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 수 있다.
안전을 위해 개별 운영되는 맥시캡(중형 흑황색 택시)보다는 MSRTC 버스 이용이 강력히 권장된다.
🚕 택시
- 아우랑가바드에서 운전기사가 포함된 관광 택시를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약 ₹350~₹400 선이다.
엘로라로 가는 길에 다울라타바드 요새를 경유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엘로라 아잔타 국제 페스티벌 (Ellora-Ajanta International Festival)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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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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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엘로라 석굴은 현지 마라티어로는 '베룰 레니(Verul Leni)'라고도 불리며, '엘로라'라는 이름은 고대 지명 '엘루르푸람(Elloorpuram)'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암석 건축물로 꼽히는 카일라사 사원(16번 석굴)을 만들기 위해 약 20만 톤의 바위를 깎아냈다고 추정되지만, 그 엄청난 양의 바위가 어디로 옮겨졌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불교 석굴의 조각가들은 돌을 마치 나무처럼 보이게 조각하여 목조 건축의 느낌을 살리려 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과거 무굴 제국의 황제 아우랑제브도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피크닉을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당시에도 이미 유명한 장소였음을 알 수 있다.
10세기 바그다드의 지리학자 알마수디는 엘로라를 '알라드라'라는 이름으로 언급하며, 수천 개의 승방이 있는 위대한 사원이자 인도의 순례지라고 기록했다. 다만 이는 엘로라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나 이름은 잘못 기록된 것이다.
13세기 후반에 쓰인 마라티어 문헌 『릴라차리트라(Lilacharitra)』는 엘로라 석굴의 활발한 사용이 13세기에 중단되었음을 시사하는 최초의 문헌 기록으로 여겨진다.
석굴 내 조각상들은 오랜 세월과 여러 역사적 사건을 거치며 손상된 부분이 많은데, 특히 얼굴, 코, 가슴, 팔다리 등의 훼손이 두드러진다. 이는 15세기에서 17세기 사이 이슬람 군대의 우상 파괴 행위와 관련이 깊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매체에서
카일라셰 켈렌카리 (Kailashey Kelenkari)
인도의 유명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사티야지트 레이가 집필한 탐정 소설로, 주인공 펠루다가 엘로라 석굴, 특히 카일라사 사원을 배경으로 유물 밀수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카일라셰 켈렌카리 (Kailashey Kelenkari)
사티야지트 레이의 동명 소설을 그의 아들 산디프 레이가 영화화한 작품으로, 엘로라 석굴의 장엄한 풍경과 함께 탐정 펠루다의 활약이 그려진다.
Fisher's Drawing Room Scrap Book, 1832 (라메스와르 석굴의 해골 군상)
레티샤 엘리자베스 랜던의 시와 함께 조지 캐터몰이 그린 '라메스와르, 엘로라 석굴의 해골 군상, 시바와 파르바티의 결혼식으로 추정'이라는 제목의 삽화가 실렸다. 이는 엘로라 21번 석굴을 묘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