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사 대성당
명칭피사 대성당
Pisa Cathedral
Duomo di Pisa (Cattedrale Metropolitana Primaziale di Santa Maria Assunta)
🗺️ 소재지

개요

피사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대표하는 이 대성당은 웅장한 대리석 외관과 내부의 풍부한 예술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 그리고 피사의 상징적인 두오모 광장을 찾는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과 함께 이탈리아 중세 예술의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으며, 그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방문객들은 정교하게 장식된 대리석 파사드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황금빛으로 빛나는 격자형 천장과 치마부에의 손길이 닿은 앱스 모자이크, 조반니 피사노가 조각한 설교단 등 중세 예술의 걸작들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오르간 연주를 들으며 성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거나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남쪽 수랑(transept) 등 특정 구역이 보수 공사 중인 경우가 있어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하며, 내부 예술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부족하여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핵심 평가

4.3
종합 가치
🏛️
4.8
역사 문화적 가치
👁️
4.5
시각적 매력
🔍
4
독특성
📸
4.3
포토 스팟
🌍
4.8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아이 친화적
교회/성당
🏛️역사적 건물
🎓학생 친화적
🧭초보 여행자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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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피사노의 설교단 (Pulpit by Giovanni Pisano)

대성당 입장 시 관람 가능

1302년부터 1310년 사이에 조반니 피사노가 제작한 이 설교단은 이탈리아 고딕 조각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힌다. 그리스도의 생애를 담은 약간 구부러진 패널들의 섬세하고 표현력 풍부한 조각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물상 기둥(카리아티드)과 복잡한 구조가 특징이다.

💡 팁: 설교단의 각 패널에 새겨진 이야기와 상징들을 미리 알고 가면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하다.
대성당 내부 중앙 신도석과 익랑 교차부 근처
대성당 운영 시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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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 모자이크: '장엄한 그리스도와 성모, 성 요한'

대성당 입장 시 관람 가능

대성당 후진(앱스)을 장식하고 있는 이 거대한 모자이크는 유명한 화가 치마부에가 1302년에 작업한 성 요한의 얼굴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특히 유명하다. 1595년 대화재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현재까지 전해지는 귀중한 예술 작품으로, 비잔틴 및 노르만 양식 교회의 모자이크를 연상시킨다.

대성당 내부 후진(앱스) 중앙
대성당 운영 시간 내

이미지가 없습니다

황금빛 격자형 천장 (Coffered Ceiling)

대성당 입장 시 관람 가능

17세기에 도메니코와 바르톨로메오 아티치아티 형제가 제작한 목조 천장으로, 화려한 금박 장식과 메디치 가문의 문장이 새겨져 있어 웅장함을 더한다. 1595년 화재 이후 교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전에는 목조 트러스 구조였을 것으로 보인다.

대성당 내부 중앙 신도석 및 익랑 천장
대성당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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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정면 파사드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정수인 대리석 파사드의 웅장함과 정교한 기둥 및 아치 장식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로지아가 독특한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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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과 대성당을 함께 담는 구도

두오모 광장의 가장 상징적인 두 건축물, 피사의 사탑과 대성당을 한 프레임에 담아 피사의 대표적인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광장 잔디밭 주변이나 특정 각도에서 좋은 구도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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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내부 (설교단 또는 앱스 모자이크 배경)

조반니 피사노의 설교단이나 앱스 중앙의 그리스도 모자이크 등 내부의 주요 예술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내부 촬영 시 플래시 사용은 자제하고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방문 팁

피사 대성당 입장은 무료이지만, 광장 내 매표소(티켓 오피스)에서 시간이 지정된 무료 입장권을 미리 받아야 한다. 성수기에는 원하는 시간대가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피사의 사탑, 세례당, 캄포산토, 박물관 등 다른 유료 시설의 통합 티켓을 구매하면 대성당 입장권이 포함되어 발급된다. 대성당만 방문할 예정이라면 무료 티켓을, 다른 시설도 함께 볼 계획이라면 통합권 구매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내부의 예술 작품들에 대한 안내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방문 전 관련 정보를 미리 찾아보거나 오디오 가이드(유료)를 이용하면 더욱 풍부한 관람이 가능하다.

미사 시간에는 관광객의 입장이 제한되거나 일부 구역만 관람 가능할 수 있으므로, 미사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때때로 오르간 연주자가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엄격한 복장 규정은 없으나, 성스러운 장소이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여름철 짧은 옷차림 시 주의가 필요하다.

두오모 광장 내 다른 주요 건축물(세례당, 캄포산토 모누멘탈레, 시노피에 박물관, 오페라 델 두오모 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면 피사 로마네스크 예술과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피사 중앙역(Pisa Centrale): 피사의 주요 기차역으로, 대부분의 열차가 정차한다. 역에서 두오모 광장까지 도보 약 20-25분 소요되며, 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LAM Rossa 버스 등을 이용하면 약 10-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 피사 산 로소레역(Pisa S. Rossore): 두오모 광장에서 약 600m 떨어져 있어 도보 10분 이내로 가장 가깝지만, 정차하는 열차 편수가 적다. 피렌체 등에서 오는 일부 지역 열차가 정차한다.

피사 중앙역에서 두오모 광장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평탄하며, 아르노 강변을 따라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 버스 이용 시

  • LAM Rossa (레드 라인): 피사 중앙역, 강변(Lungarno Pacinotti 2 정류장) 등을 거쳐 두오모 광장(Piazza dei Miracoli 정류장)까지 운행하는 가장 유용한 노선이다.
  • 기타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두오모 광장 인근에 정차한다. 버스 티켓은 타바키(Tabacchi)나 정류장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하며, 탑승 후 반드시 펀칭해야 한다.

피사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시 Pisamover(공항-중앙역 셔틀 트램)를 이용한 후 버스로 환승하거나, 공항에서 직접 시내버스(LAM Verde 등, 공항에서 도보 이동 필요)를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두오모 광장 주변은 ZTL(교통제한구역)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광장 인근에 다수의 유료 주차장이 있으며, Via Andrea Pisano의 Pisa Tower Parking 등이 많이 이용된다.
  • 주차 요금은 시간당 약 €2~€3.5 수준이며,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차량 내 귀중품 도난에 유의해야 한다는 언급이 있으므로 주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 및 이벤트

매년 6월 16일 저녁

성 라니에리 축일 (Luminara di San Ranieri)

매년 6월 마지막 일요일

다리 게임 (Gioco del Ponte)

매년 3월 25일 정오

피사 신년 (Capodanno Pisano)

매년 9월 중 약 2주간

국제 성음악 축제 (Anima Mundi - Festival Internazionale di Musica Sacra)

역사적 배경

12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1064년...2015년-2018년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피사 대성당은 피사의 사탑(종탑)보다 먼저 건설되었으며, 사탑은 원래 대성당에 부속된 종을 치기 위한 건물이었다.

대성당 건설 당시, 해상 공화국으로서 강력한 힘을 자랑하던 피사는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대성당과 경쟁하며 가장 아름답고 호화로운 종교 건축물을 만들고자 했다고 전해진다.

대성당 내부 신도석과 후진(앱스) 사이에 있는 화강암 코린트식 기둥들은 1064년 노르만족과 함께 시칠리아 팔레르모를 공격했을 때 얻은 전리품으로, 원래 모스크에 있던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대성당 중앙 신도석 천장에 매달린 램프의 흔들림을 보고 진자의 등시성 원리를 발견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으나, 현재 그 램프(갈릴레오의 램프)는 캄포산토 모누멘탈레에 보관되어 있다.

대성당 북쪽 파사드, 왼쪽 눈높이 정도 위치에는 로마 시대 대리석 조각이 하나 있는데, 여기에 있는 일련의 작은 검은색 자국들은 악마가 돔 건설을 막으려고 기어오르다 남긴 '악마의 발톱 자국'이라는 전설이 있다. 이 자국의 수는 셀 때마다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따라붙는다.

후진(앱스) 오른쪽 작은 기둥 위에 놓인 암포라(항아리)는 예수가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킬 때 사용했던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피사의 사탑과 마찬가지로 대성당 역시 지반 침하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부스케토가 건설한 초기 신도석과 이후 라이날도가 증축한 부분 사이의 바닥 높이 차이 등에서 그 징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