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남티롤 고고학 박물관 (무제오 아르케올로지코 델랄토 아디제) 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 Museo archeologico dell'Alto Adi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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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약 5,300년 전의 냉동 미라 '외치(Ötzi)'와 그의 유물을 직접 관찰하며 선사 시대 유럽인의 삶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및 고고학 애호가, 그리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일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실제 미라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영하 6도로 유지되는 특수 시설에 보존된 외치의 실제 모습을 관람할 수 있으며, 그가 사용했던 구리 도끼, 의복, 도구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당시의 기술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복원 모형, 상세한 설명을 통해 외치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가 살았던 시대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전시가 외치 한 인물에 집중되어 있어 내용이 다소 한정적이라는 의견과 일부 유료 부가 서비스(오디오 가이드 앱 등)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며, 외치 미라와 중요 유물이 전시된 1층에서는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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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 아이스맨 실물 관람
박물관 입장료에 포함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잘 보존된 자연 미라 중 하나인 외치의 실제 모습을 관람창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영하 6°C, 습도 98%의 특수 환경에 보존되어 있으며, 그의 피부, 문신 등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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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의 유물 및 장비 전시
박물관 입장료에 포함외치가 사망 당시 지니고 있었던 구리 도끼(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완형 구리 도끼), 부싯돌 단도, 화살통과 화살, 의복, 신발 등 다양한 개인 소지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5,300년 전 구리 시대 사람들의 뛰어난 제작 기술과 생활 방식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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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 생활상 재현 및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 입장료에 포함외치가 살았던 남부 알프스 지역의 구리 시대 환경과 생활 모습을 복원 모형, 재구성품,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외치의 발견 과정, 연구 내용, 그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 등도 흥미롭게 소개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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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 재현 모형
실물 크기로 정교하게 재현된 외치의 모습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그의 의상과 장비까지 자세히 관찰하며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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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외부 및 로비
박물관 건물 자체도 역사적인 건축물(구 오스트리아-헝가리 은행)이므로, 외부나 로비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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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층부 인터랙티브 전시 공간
일부 인터랙티브 전시물이나 교육용 체험 공간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할 수 있다. 단, 각 전시 공간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방문 팁
성수기나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므로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시간을 절약하고 원활한 입장이 가능하다.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오디오 가이드 앱을 이용하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성인용 앱은 1.99유로(또는 2유로), 어린이용 앱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장 오디오 가이드 대여는 4유로이다.
큰 가방이나 배낭은 전시장 내 반입이 금지되므로, 입구의 사물함에 보관해야 한다. 사물함 이용 시 1유로 또는 2유로 동전이 필요하며, 사용 후 반환된다.
전시를 꼼꼼히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관심사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볼차노 카드(Bozen Card) 또는 유사한 지역 관광 패스가 있다면 무료 입장이 가능할 수 있으니, 소지하고 있다면 입장 전 확인해보자.
박물관 1층의 외치 미라와 주요 유물 전시 구역에서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 다른 구역에서의 촬영 가능 여부는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어린이용 오디오 가이드 앱을 활용하고, 최상층에 마련된 가족 라운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박물관의 기념품점은 규모가 작고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으니, 기념품 구매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볼차노/보첸(Bolzano/Bozen) 중앙역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
역에서 박물관까지 표지판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 버스 이용 시
- 볼차노 시내 중심부를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이 박물관 인근 정류장에 정차한다.
SASA 회사 웹사이트에서 노선 및 시간표 확인이 가능하다.
🚗 자가용 이용 시
- A22 고속도로 이용 시 '볼차노 노르드(Bolzano Nord)' 또는 '볼차노 수드(Bolzano Sud)' 출구로 나온 후 시내 중심부(Centro) 방면으로 이동.
- 박물관 자체 주차장은 없으며, 인근 공영 또는 사설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시내 중심부는 교통 통제 구역(ZTL)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뮤지엄노벰버 (Museumnovember / Museum November)
박물관의 긴 밤 (Long Night of Museums)
역사적 배경
4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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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외치는 단순한 미라가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이 연구된 인간'으로 불릴 만큼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그의 DNA, 위 내용물, 소지품 등을 통해 당시 생활상, 질병, 식습관 등 방대한 정보가 밝혀졌다.
외치가 발견된 장소는 이탈리아 영토로,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잠시 보관되었으나 이후 이탈리아 볼차노의 이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양국 간의 소유권 논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외치의 몸에서는 61개의 문신이 발견되었는데, 현대의 침술 자리와 유사한 위치에 있어 단순한 장식이 아닌 치료 목적이었을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가 관절염 등으로 고통받았다는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외치가 살았던 약 5,300년 전은 청동기 시대 초기에 해당하며, 이 시기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이미 도시 문명이 발달하고 문자도 사용되고 있었다. 유럽에서도 쿠쿠테니-트리필리아 문화 같은 선사 문화가 존재했다.
외치를 처음 발견한 헬무트 지몬이 2004년 등반 중 조난으로 사망하고, 이후 외치 연구와 관련된 몇몇 인물들이 연이어 사망하면서 '아이스맨의 저주'라는 괴담이 떠돌기도 했다. 물론 이는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이 높으며, 외치 연구에 참여한 인원은 수백 명에 달한다.
박물관 건물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지어진 오스트리아-헝가리 은행 지점 건물로, 역사적인 건축물 자체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대중매체에서
아이스맨 (Der Mann aus dem Eis / Iceman)
외치의 삶과 죽음을 다룬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합작 영화이다. 외치가 살았던 시대의 모습과 그의 마지막 여정을 극적으로 그려냈다.
EBS 세계의 눈 - 냉동인간 재탄생하다
외치 아이스맨의 발견과 연구 과정, 그리고 그의 복제품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2016년 10월 16일 방영)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2019년 6월 16일 방영분에서 외치의 문신에 대해 다루며, 침술 자국으로 해석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얼음인간과 미라 (Ice Man and Mummies)
냉동인간에 대해 다루는 공상과학 관련 도서에서 외치가 '외찌'라는 표기로 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