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야누스 원주 (콜론나 트라이아나)
명칭트라야누스 원주 (콜론나 트라이아나)
Trajan's Column
Colonna Traiana
🗺️ 소재지

개요

고대 로마의 군사적 업적과 정교한 예술성에 매료된 역사 애호가 및 예술/건축학도들이 주로 찾는다. 다키아 전쟁의 서사를 담은 나선형 부조의 세밀함과 거대한 규모는 고대 로마의 기술력과 선전 예술을 직접 확인하려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방문객들은 원주를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며 2,000년 전의 전투 장면과 병사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고, 정교한 조각들을 통해 당시 로마군의 복식과 무기, 공성 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망원경이나 카메라 줌 기능을 활용하면 상단부의 세밀한 묘사까지 관찰할 수 있다.

원주 상단부의 조각들은 육안으로 세부 사항을 파악하기 어려워, 그 정교함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망원경이나 확대 기능이 있는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핵심 평가

4.3
종합 가치
🏛️
4.8
역사 문화적 가치
👁️
4.5
시각적 매력
🔍
4.5
독특성
📸
4
포토 스팟
🌍
4.3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적 명소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아이 친화적
💰저예산 여행지
🏞️지역 명소
🏛️역사적 건물
🎓학생 친화적
🧭초보 여행자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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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형 바스-릴리프 (부조)

원주 전체를 23회 감싸며 올라가는 약 190m 길이의 부조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두 차례 다키아 전쟁(101-102년, 105-106년) 과정을 155개의 장면으로 생생하게 묘사한다. 로마군의 행군, 요새 건설, 전투, 항복 장면 등 약 2,662명의 인물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역사적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높다.

💡 팁: 부조의 내용은 아래에서 위로, 시간 순서대로 전개되므로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감상하는 것이 좋다.
원주 표면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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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건축 및 공학 기술

총 높이 약 35m(기단 포함)에 달하는 원주는 각각 약 32톤 무게의 카라라 대리석 드럼 20개를 쌓아 올려 제작되었다. 건축가 다마스쿠스의 아폴로도로스 감독 하에 건설되었으며, 내부에 정상까지 이어지는 185개의 나선형 계단이 있는 정교한 공학 기술을 보여준다.

원주 전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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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상징성과 영향력

트라야누스 황제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로마 제국의 강력함을 과시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이다. 후대의 많은 승전 기념 기둥 디자인에 영감을 주었으며, 단순한 기념물을 넘어 황제의 무덤(기단부) 역할도 겸했다. 주변 트라야누스 포룸과 함께 로마의 중요한 역사적 공간을 구성한다.

트라야누스 포룸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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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정면 (비아 데이 포리 임페리알리 방면)

원주 전체의 웅장한 모습과 주변 유적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특히 트라야누스 포룸의 유적과 함께 구성하면 역사적인 깊이를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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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렌즈 또는 카메라 줌 활용

원주 표면을 감싸고 있는 나선형 부조의 정교한 조각들과 인물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가까이에서 포착할 수 있다. 로마 병사와 다키아 병사들의 복장, 무기, 전투 장면 등의 세밀한 디테일을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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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조명 아래의 원주

밤이 되면 원주에 조명이 비춰져 낮과는 또 다른 신비롭고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입체감 있는 부조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원주 상단부의 정교한 부조를 자세히 감상하려면 쌍안경이나 망원 기능이 좋은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는 조명이 비춰져 낮과는 다른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낮과 밤 모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트라야누스 원주 근처는 포로 로마노의 비교적 한적한 입구 중 하나일 수 있어, 포로 로마노 통합권을 구매했다면 이쪽을 통해 입장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원주의 역사적 배경과 부조에 담긴 이야기를 미리 학습하고 방문하면 더욱 풍부한 감상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원주 주변은 고대 로마 유적 밀집 지역이므로,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캄피돌리오 언덕 등과 함께 동선을 계획하면 효율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B선: 콜로세오(Colosseo) 역에서 하차 후, 비아 데이 포리 임페리알리(Via dei Fori Imperiali)를 따라 도보 약 10~15분.

🚌 버스

  • 비아 데이 포리 임페리알리(Via dei Fori Imperiali)를 경유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예: 75번, 85번, 87번 등)을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버스 노선 및 정류장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 도보

  • 포로 로마노, 콜로세움, 베네치아 광장 등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6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서기 101-106년...19-20세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원래 원주 꼭대기에는 트라야누스 황제의 동상이 있었으나, 1587년 교황 식스토 5세에 의해 성 베드로 동상으로 교체되었다.

기둥 내부에는 185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나선형 계단이 꼭대기 전망대까지 이어져 있으나, 현재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이 계단을 통해 정상에 올라 주변 트라야누스 포룸을 조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원주는 총 20개의 거대한 카라라 대리석 드럼(원통형 석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드럼의 무게는 약 32톤, 기둥머리 블록은 약 53.3톤에 달한다.

나선형으로 감싸 올라가는 부조의 총 길이는 약 190m이며, 기둥을 총 23번 감싼다. 이 부조에는 약 2,662명의 인물과 155개의 주요 장면이 묘사되어 있으며, 트라야누스 황제는 58번이나 등장한다.

원주 받침대 내부에는 작은 방이 있어 트라야누스 황제와 그의 아내 플로티나의 유해가 담긴 황금 단지가 안치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로마의 신성한 경계인 포메리움 내부에 황제가 묻힌 드문 사례 중 하나이다.

건설 당시 원주 양옆에는 울피아 도서관의 라틴어 자료실과 그리스어 자료실이 마주 보고 있어, 방문객들이 도서관 상층에서 원주의 부조를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단부에 새겨진 명문은 고대 로마의 정사각형 대문자(Roman Square Capitals)의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예시로 꼽히며, '트라얀체(Trajan)'와 같은 여러 현대 서체의 영감이 되었다. 아래쪽 글자보다 위쪽 글자를 약간 더 크게 만들어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균형 잡혀 보이도록 시각적인 조정을 가했다.

트라야누스 황제가 직접 저술한 다키아 전쟁 기록인 <다키카(De Bello Dacico)>가 울피아 도서관에 소장되어 원주의 부조 내용과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여겨지나, 안타깝게도 현재는 소실되어 전해지지 않는다.

부조의 장면들은 아래쪽보다 위쪽으로 갈수록 띠의 폭이 약 1m에서 1.2m로 점차 넓어지는데, 이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관람객의 시점을 고려한 원근법적 표현 기법으로 해석된다.

원주 건설에 사용된 대리석 드럼을 들어 올리기 위해 고대 로마인들은 정교한 기중기와 도르래 시스템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당시 로마의 뛰어난 공학 기술 수준을 보여준다.

대중매체에서

게임2023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 - 로마의 귀환 (Age of Empires II: Definitive Edition - Return of Rome)

트라야누스 황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캠페인 시나리오에서 다키아 정벌 등 그의 주요 군사 활동을 다루고 있어, 원주의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만화2008-2013 (연재), 2012 (애니메이션), 2012/2014 (영화)

테르마이 로마이 (テルマエ・ロマエ, Thermae Romae)

작품의 주요 배경 시대가 트라야누스 황제 통치 말기부터 하드리아누스 황제 집권기까지로, 당시 로마의 사회상과 건축물들이 묘사되는 과정에서 트라야누스 포룸과 원주가 간접적으로 언급되거나 배경으로 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