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밖 성 바오로 대수도원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명칭성 밖 성 바오로 대수도원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Basilica of Saint Paul Outside the Walls
Basilica Papale di San Paolo fuori le Mura / Abbazia di San Paolo fuori le mura
🗺️ 소재지

개요

사도 바오로의 무덤과 관련 유물을 직접 보고, 웅장한 종교 건축과 초기 기독교 및 중세 예술의 정수를 경험하고자 하는 성지 순례자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비교적 덜 붐비는 편으로 알려져 있어, 보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관람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제대 아래에 안치된 성 바오로의 석관과 그를 묶었다고 전해지는 쇠사슬을 볼 수 있으며, 거대한 기둥이 늘어선 장엄한 내부 공간, 황금빛으로 빛나는 앱스 모자이크, 역대 교황들의 초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중세 시대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교한 회랑을 거닐며 고대 유물과 석관들을 살펴보는 것도 가능하다.

핵심 평가

4.3
종합 가치
🏛️
4.8
역사 문화적 가치
👁️
4.5
시각적 매력
🔍
4
독특성
📸
4
포토 스팟
🌍
4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적 명소
🏰역사 유적지
👨‍👩‍👧‍👦가족 친화적
교회/성당
🏛️역사적 건물
🧓노년층
장애인 접근성
🚶솔로 트래블러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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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의 무덤과 전승 유물

대성전의 중앙 제단 아래 지하에는 사도 바오로의 유해가 안치된 것으로 전해지는 대리석 석관이 있으며, 작은 창을 통해 일부를 볼 수 있다. 또한 사도 바오로가 로마에서 죄수로 있을 때 그를 묶었다고 전해지는 아홉 고리의 쇠사슬도 중요한 성유물로 함께 보관되어 있다.

중앙 제단 아래 고해소(Confes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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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내부와 황금빛 앱스 모자이크

로마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내부는 80개의 거대한 화강암 기둥으로 지탱되며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제대 뒤편 반원형 공간인 앱스(Apse)를 가득 채운 13세기 베네치아 예술가들의 황금빛 모자이크는 그리스도와 성 베드로, 성 바오로 등 주요 성인들을 묘사하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대성전 내부, 특히 중앙 제단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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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회랑 (Chiostro)

유료 (구체적 금액 정보 없음)

1220년에서 1241년 사이에 바살레토(Vassalletto) 가문에 의해 조성된 이 회랑은 중세 로마 예술의 걸작으로 꼽힌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대리석을 사용한 정교한 이중 기둥, 금박과 유색 유리 조각으로 장식된 코스마테스크(Cosmatesque) 양식의 모자이크가 특징이며, 회랑 내부에는 고대 로마 시대의 석관과 비문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팁: 회랑 입장 시 티켓이 필요하며, 이 티켓으로 인접한 고고학 유적지나 박물관도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대성전 남쪽 연결된 수도원 건물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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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정면과 성 바오로 성상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거대한 대성전의 파사드와 그 앞에 위엄 있게 서 있는 성 바오로 성상을 함께 담아 웅장함을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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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랑 내부 아치와 정원

정교한 코스마테스크 양식의 아치형 기둥 사이로 보이는 평화로운 중정(정원)의 모습을 촬영하거나, 모자이크 디테일을 클로즈업하여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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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앱스 모자이크 전경

대성전 내부 중앙 통로에서 제단 뒤편의 거대한 황금빛 앱스 모자이크 전체를 프레임에 담아 그 신성함과 예술적 가치를 기록할 수 있다.

방문 팁

대성전은 비교적 덜 붐비는 편이라 다른 주요 성당보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 내 '스페치에리아(Spezieria)'에서는 수도원에서 직접 만들거나 관리하는 다양한 허브 제품, 천연 화장품, 리큐어, 꿀, 빵 등을 판매하므로 특별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들러볼 만하다.

대성전 내부 신랑(nave) 위쪽 벽면에는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로부터 현재의 프란치스코 교황에 이르기까지 모든 역대 교황들의 모자이크 초상화가 원형 메달리온 형태로 장식되어 있으니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수도원 내부에 있는 약초 정원 및 식물원(Giardino e orto-botanico)은 방문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오전 10시에 거행되는 성가 미사(Messa Cantata)는 더욱 경건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미사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 확인 권장)

접근 방법

🚇 지하철

  • 로마 지하철 B선(파란색 라인)을 이용하여 'Basilica San Paolo' 역에서 하차한다.
  • 역에서 대성전까지는 도보로 약 5~10분 정도 소요된다.

테르미니 중앙역에서는 B선 'Laurentina' 방면 열차를 탑승하면 약 6개 정거장 후에 도착한다.

🚌 버스

  • 여러 시내버스 노선이 대성전 인근을 경유한다.
  • 주요 노선으로는 23번, 769번, 792번 등이 있으나, 출발 위치에 따라 최적의 노선이 다를 수 있다.

버스 이용 시에는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앱(예: 구글 지도, Moovit)을 활용하여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 자가용

  • 대성전 주변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다만, 로마 시내 교통 상황과 주차 공간의 혼잡도를 고려해야 한다.

주차 요금 및 정확한 주차 가능 여부는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2024년 12월 24일 ~ 2026년 1월 6일

가톨릭 희년 (Jubilee Year) 성문 개방

역사적 배경

10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4세기 초 (324년)...1980년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대성전 내부의 창문들은 언뜻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빛을 은은하게 투과시키는 반투명 설화석고(Alabaster)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1823년 대화재 이후 재건 당시, 이집트의 부왕(Viceroy) 무함마드 알리 파샤는 설화석고 기둥들을 기증했으며, 러시아 황제는 제단 정면 일부에 사용된 귀한 공작석과 청금석을 보내왔다고 전해진다.

대수도원에는 9세기에 제작된 매우 귀중한 카롤링거 성경(Bibbia carolingia)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2세(샤를 대머리왕)가 교황 요한 8세에게 선물한 것으로, 현재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사본이 전시되어 있다.

수도원의 공식 문장(Coat of Arms)에는 영국 최고 훈장인 가터 훈장(Order of the Garter)의 모토 'Honi soit qui mal y pense (악하게 생각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가 새겨진 가죽 벨트가 방패를 둘러싸고 있는데, 이는 과거 영국 군주들이 이 대성전의 보호자 역할을 했던 역사와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1959년 1월 25일, 교황 요한 23세는 바로 이 대수도원의 한 방에서 소수의 추기경들에게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집할 의향이 있음을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