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기마상 Equestrian Statue of Marcus Aurelius Statua Equestre di Marco Aurelio |
---|---|
🗺️ 소재지 | |
개요
고대 로마 황제의 위엄을 상징하는 청동 기마상을 직접 감상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역사 애호가 및 예술, 고전 철학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캄피돌리오 광장 중앙에 놓인 복제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고, 인근 카피톨리니 박물관에 전시된 진품을 통해 고대 로마의 정교한 청동 주조 기술과 황제의 평화 지향적인 통치 이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광장 뒤편에서는 포로 로마노의 장엄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광장에 있는 것은 복제품이며, 원본은 인근 카피톨리니 박물관 내부에 있어 별도의 입장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좋다. 유명 관광지인 만큼 성수기나 주말에는 광장 주변이 매우 붐빌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이미지가 없습니다
캄피돌리오 광장의 기마상 (복제품) 감상
무료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의 중심에 서 있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기마상 복제품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황제의 위엄과 말의 역동적인 모습, 그리고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이미지가 없습니다
카피톨리니 박물관 내 원본 청동 기마상 관람
박물관 입장료 별도 (일반 약 15~18.5 유로)대기오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실내로 옮겨진 원본 청동 기마상을 카피톨리니 박물관(Musei Capitolini)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수 세기를 거쳐 보존된 섬세한 디테일과 과거 금박의 흔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가 없습니다
캄피돌리오 언덕에서의 포로 로마노 조망
무료기마상이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 뒤편(세나토리오 궁전 옆)은 포로 로마노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이다. 고대 로마의 중심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캄피돌리오 광장 중앙, 기마상(복제품) 정면 및 측면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광장의 전체적인 모습과 주변 궁전 건물을 배경으로 기마상을 촬영할 수 있다. 말의 역동적인 자세와 황제의 위엄을 다양한 각도에서 담을 수 있다.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카피톨리니 박물관 내 원본 기마상 전시실
보존 상태가 뛰어난 원본 청동상의 정교한 세부 묘사와 전체적인 위용을 근접 촬영할 수 있다. 전시실의 조명과 배경을 활용하여 예술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포토 스팟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캄피돌리오 언덕 위, 포로 로마노 전망 지점
광장 뒤편에서 기마상의 실루엣과 함께 멀리 펼쳐진 포로 로마노의 유적 전체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방문 팁
캄피돌리오 광장에 있는 기마상은 복제품이며, 원본은 카피톨리니 박물관 내부에 전시되어 있어 박물관 입장권이 필요하다.
카피톨리니 박물관 티켓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면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캄피돌리오 언덕으로 오르는 코르도나타 계단은 경사가 완만하여 오르기 수월하며, 말을 탄 사람도 오를 수 있도록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광장 뒤편, 세나토리오 궁전 양쪽의 전망대에서는 포로 로마노의 멋진 전경을 무료로 조망할 수 있으니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조명이 켜진 광장과 기마상의 고즈넉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언급이 있다.
원본 기마상은 과거 중세 시대에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마상으로 오인되어 파괴를 면하고 보존될 수 있었다는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이 될 것이다.
카피톨리니 박물관 내 원본 기마상이 있는 홀은 '에세드라 디 마르코 아우렐리오'로 불리며, 다른 주요 청동 유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B선 콜로세오(Colosseo)역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포로 로마노 유적지를 지나 캄피돌리오 언덕 방향으로 이동하면 된다.
🚌 버스
- 다수의 버스 노선이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 인근에 정차하며, 하차 후 도보 약 5-10분 소요된다.
- 75번, 85번 버스 등 포리 임페리알리 거리를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역사적 배경
5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기마상의 황제는 무기나 갑옷 없이 평화를 가져오는 자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이는 스토아 철학자이기도 했던 그의 통치 이념을 반영한다는 해석이 있다.
황제가 등자(stirrups) 없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은 당시 서양에 아직 등자가 널리 도입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한때 말의 오른쪽 앞발굽 아래에 굴복한 야만인 족장의 작은 조각상이 있었다는 중세 기록이 있으며, 이는 황제의 정복자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청동 기마상이 심판의 날에 다시 원래의 금빛으로 변할 것이라는 오랜 지역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이 기마상은 이탈리아에서 발행되는 50유로센트 동전의 뒷면 도안으로 사용되어 널리 알려져 있다.
1849년 단명했던 로마 공화국 시절, 혁명가들이 이 기마상의 손에 당시 통일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삼색기를 꽂아 저항의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는 일화가 있다.
1979년 인근 팔라초 세나토리오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인해 기마상의 대리석 받침대가 손상된 적이 있다.
기마상의 말 안장 밑 깔개(새들 클로스)는 사르마티아 양식으로, 이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사르마티아 정복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로마 제국의 멸망 (The Fall of the Roman Empire)
영화에서 알렉 기네스 경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역을 맡아 그의 철학적인 면모와 통치 말년을 연기했다. 영화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황제와 관련된 장면에서 캄피돌리오 광장과 기마상의 이미지가 연상될 수 있다.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리처드 해리스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역으로 출연하여 영화 초반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황제의 고뇌와 로마의 미래에 대한 그의 이상이 그려지며, 그의 기마상은 황제의 상징적인 이미지로 간접적으로 연결된다.
로마 제국: 피의 시대 (Roman Empire: Reign of Blood)
넷플릭스 다큐드라마 시리즈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통치 말기와 아들 콤모두스와의 관계, 당시 로마 제국의 상황 등을 다룬다. 황제의 기마상 자체보다는 황제의 삶과 시대가 주요 내용으로, 역사적 맥락에서 언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