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대신전 (그레이트 템플) The Great Temple المعبد الكبي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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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고대 나바테아 문명의 건축 기술과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웅장한 유적과 현재도 진행 중인 고고학 발굴 현장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 및 학술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페트라의 중심 도로였던 콜로네이드 거리에 위치하여 다른 주요 유적과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방문객들은 여러 단으로 구성된 신전 터를 거닐며 과거의 웅장했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고, 독특한 극장식 구조물(테아트론)과 이국적인 코끼리 머리 모양 기둥머리 등 주요 발굴 유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발굴 작업을 통해 새롭게 드러나는 역사적 단서들을 접하며 살아있는 고고학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당 부분이 지진 등으로 파괴되어 현재는 기둥과 계단, 바닥 등 건축물의 골격 위주로 남아있어, 완벽하게 보존된 형태의 신전을 기대하는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남아있는 유적만으로도 그 규모와 정교함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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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식 회의 공간, 테아트론 (Theatron)
신전 내부 상부 테메노스 너머에 위치한 약 600석 규모의 반원형 구조물이다. 종교적 성소보다는 왕실의 알현실이나 도시의 회의 공간(불레우테리온)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페트라의 다른 신전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형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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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열주와 코끼리 머리 기둥머리 (Colonnades and Elephant-Headed Capitals)
신전 하부 테메노스를 둘러싼 삼중 열주에는 한때 90개가 넘는 기둥이 서 있었으며, 일부 복원된 기둥에서 그 웅장함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발굴된 코끼리 머리 모양의 독특한 기둥머리는 나바테아인들의 권력과 동방 교역을 상징하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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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고고학 현장, 지속적인 발굴 (Ongoing Archaeological Excavations)
1993년부터 미국 브라운 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발굴이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조사가 진행 중인 '살아있는' 고고학 현장이다. 방문객들은 때때로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고대 나바테아 문명의 비밀을 밝혀내는 과정의 일부이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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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교회 인근 언덕
대신전의 전체적인 웅장한 규모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조망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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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즈네 전망대 트레일 상단
콜로네이드 거리와 함께 대신전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 극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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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전 하부 테메노스 열주 사이
복원된 기둥들을 배경으로 고대 건축물의 웅장함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방문 팁
신전 바닥에 깔린 독특한 육각형 포장석과 지하 배수시설 등 나바테아인들의 발달된 건축 및 수리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세부적인 요소들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대신전의 전체적인 규모와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근의 비잔틴 교회 언덕이나 알카즈네 전망대 트레일 등 높은 곳에서 조망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도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일부 구역은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며 관람 시 발굴 현장을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페트라 공원 내부는 그늘이 부족하고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 선크림, 충분한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접근 방법
👣 도보
- 페트라 방문자 센터에서 시크(Siq)를 통과한 후 알카즈네(Al-Khazneh), 파사드 거리(Street of Facades), 원형극장(Theatre)을 지나 콜로네이드 거리(Colonnaded Street) 남쪽에 위치한다.
- 페트라 주 경로(Main Trail)를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페트라 공원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대부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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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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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대신전이라는 이름과 달리, 내부에서 발견된 약 600석 규모의 극장식 구조물(테아트론) 때문에 순수한 종교 시설보다는 나바테아 왕국의 의회(불레우테리온)나 주요 행정 건물이었을 가능성이 학계에서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발굴 과정에서 다수의 코끼리 머리 모양 기둥머리가 발견되었는데, 이는 당시 나바테아인들이 인도 등 동방과의 활발한 교역을 통해 코끼리를 접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그들의 부와 광범위한 교역망을 상징하는 요소로 해석된다.
신전 지하에서는 두 개의 대형 물 저장고와 함께 도시 전체의 물 분배 시스템과 연결되는 정교한 지하 수로 시스템이 발견되어, 척박한 사막 환경에서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했던 나바테아인들의 뛰어난 공학 기술 수준을 잘 보여준다.
과거 신전의 정면을 장식했던 기둥들은 붉은색, 노란색, 흰색의 화려한 치장 벽토(스터코)로 마감되어 사암으로 이루어진 주변 환경과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그 웅장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중매체에서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 (Indiana Jones and the Last Crusade)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성배가 숨겨진 '초승달 협곡의 사원'으로 페트라의 알카즈네가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페트라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대신전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페트라의 대표적인 이미지로 활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