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세인트 올번스 대성당 St Albans Cathedr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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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예배 장소 중 하나로, 장엄한 건축물과 풍부한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건축학도, 그리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성찰의 시간을 가지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영국 최초의 기독교 순교자인 성 알반의 이야기가 깃든 이곳은 수세기에 걸친 신앙의 중심지로서의 의미를 탐구하려는 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준다.
방문객들은 영국에서 가장 긴 네이브를 따라 걸으며 노르만, 로마네스크, 고딕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중세 벽화와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과거의 예술적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대성당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내부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기념품점에서 특별한 선물을 고를 수도 있다.
일부 현대 조각상이 대성당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고 색상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대성당 자체 주차장이 없어 인근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점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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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가장 긴 네이브
무료길이 85m에 달하는 영국에서 가장 긴 네이브(신도석)를 직접 걸어보며 그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다. 천장의 아름다운 구조와 양 옆으로 늘어선 기둥들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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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벽화와 스테인드글라스
무료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아름다운 중세 벽화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는 프로젝터를 통해 복원된 원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화려하고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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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가이드 투어
무료 (기부 권장)자원봉사 가이드가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대성당의 역사, 건축, 주요 유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혼자 둘러보는 것보다 훨씬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많은 방문객에게 추천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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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남서쪽 외부 전경
대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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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브 (Nave)
영국에서 가장 긴 네이브의 깊이감과 아름다운 천장 구조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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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채플 (Lady Chapel)
정교한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운 레이디 채플 내부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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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링퍼드 스크린 (Wallingford Screen)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제단 스크린의 디테일을 촬영할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에 복원된 조각상들도 볼거리다.
방문 팁
자원봉사자가 진행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대성당의 역사와 건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세인트 올번스 바흐 합창단의 리허설을 참관할 기회가 생길 수도 있으며, 이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대성당 내부에 카페와 기념품점이 있어 잠시 쉬어가거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대성당 유지 보수를 위해 소정의 기부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현금 또는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타워 투어(유료)에 참여하여 대성당의 높은 곳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사전 예약 및 운영 여부 확인 필요)
아이들을 위한 복장 체험(드레스업), 브라스 러빙 등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용하다.
대성당 주변으로 아름다운 녹지 공간이 있어 날씨 좋은 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세인트 올번스 애비 역(St Albans Abbey Station)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소요된다.
- 세인트 올번스 시티 역(St Albans City Station)에서도 접근 가능하며, 도보 또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대성당 자체 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 시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말이나 행사 시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세인트 올번스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 (St Albans International Organ Festival)
점심시간 리사이틀 (Lunchtime Recitals)
특별 전시 및 이벤트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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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세인트 올번스 대성당은 영국 최초의 기독교 순교자로 알려진 성 알반(St Alban)이 순교한 장소 근처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건축 당시 로마 시대 도시였던 베룰라미움(Verulamium) 유적지에서 가져온 로마 벽돌을 재활용한 것이 특징이며, 특히 중앙 타워에서 그 흔적을 잘 볼 수 있다.
훗날 영국 출신으로는 유일한 교황이 된 아드리안 4세(니콜라스 브레이크스피어)가 젊은 시절 이곳 수도원에 수사로 받아들여지기를 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일화가 있다.
중세 시대 이 수도원의 필사실에서는 '세인트 올번스 시편(St Albans Psalter)'과 같이 예술적 가치가 높은 중요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채색 필사본들이 제작되었다.
대성당 내 성 암피발루스(St Amphibalus)의 성소는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복원되었는데, 이때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억하기 위해 얼굴 마스크를 쓴 인물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대성당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진 '알반 번(Alban Bun)'은 부활절에 먹는 핫 크로스 번(Hot Cross Bun)의 초기 형태로, 14세기에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금요일에 나누어 주던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존 맨더빌 경의 여행기 (The Travels of Sir John Mandeville)
중세 시대의 유명한 여행기인 '존 맨더빌 경의 여행기'에서 저자 존 맨더빌 경이 영국 세인트 올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322년 이곳을 떠나 여행을 시작했다고 언급된다. 다만, 존 맨더빌의 실존 여부와 여행기의 진위는 논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