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웨스트민스터궁 Palace of Westminster Palace of Westmin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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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웨스트민스터궁의 웅장한 네오고딕 건축미를 감상하거나 영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의사당 내부를 탐방하고 싶은 역사, 건축 애호가 및 정치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가이드 투어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웨스트민스터 홀, 상원 및 하원 회의장 등 주요 공간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정 요일에는 실제 의회 토론을 방청하며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다만, 궁전 내부 대부분의 공간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쉬움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엄격한 보안 검색으로 인해 입장 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국회의사당 내부 투어 (가이드/오디오)
성인 약 £32 전후웅장한 홀, 역사적인 회의장, 왕실 관련 공간 등 궁전 내부를 상세한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핵심 체험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개인 속도에 맞춰 관람 가능하며, 가이드 투어는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홀 (Westminster Hall)
투어 요금에 포함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 중 하나로, 11세기에 지어졌으며 거대한 망치보 지붕 구조가 인상적이다. 중요 국가 행사 및 국왕/여왕의 관 안치 장소로 사용되며, 투어 중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몇 안 되는 공간이다.

의회 토론 방청 (Strangers' Gallery)
무료상원 또는 하원에서 진행되는 실제 토론을 방청석에서 지켜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영국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으며, 수요일에는 총리 질의응답(PMQs) 시간도 참관 가능하다 (단, PMQs는 인기가 매우 높아 자리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웨스트민스터 홀 내부
궁전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대표적인 장소로, 웅장한 중세 건축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템스강 건너편 (런던 아이 근처)
강 건너편, 특히 런던 아이 주변에서는 웨스트민스터궁과 엘리자베스 타워(빅벤)의 전체적인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하고 촬영할 수 있다.

웨스트민스터 다리 (Westminster Bridge)
궁전과 엘리자베스 타워를 가까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야경 촬영에 좋다.
방문 팁
여름 성수기나 주말 방문 시 투어는 몇 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오디오 가이드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며, 자신의 속도에 맞춰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용하다.
수요일에는 상원 및 하원 회의장에서 진행되는 토론을 무료로 방청할 수 있으나, 총리 질의응답 시간은 인기가 매우 높아 자리 확보가 어렵다.
보안 검색이 공항 수준으로 엄격하므로, 방문 시 소지품을 간소화하고 시간 여유를 두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액체류 반입 제한 등이 있을 수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은 웨스트민스터 홀 등 일부 제한된 구역에서만 허용되므로, 규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자국 국회의원(MP)에게 연락하면 무료 투어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영국 거주자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접근 방법
🚇 지하철 (Tube)
- Jubilee, Circle, District 노선이 지나는 Westminster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궁전 앞에 도착한다.
런던 중심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 버스
- 궁전 주변으로 다수의 런던 시내버스 노선이 운행되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 보트
- Westminster Millennium Pier를 통해 템스강 수상 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축제 및 이벤트
국회 개회식 (State Opening of Parliament)
역사적 배경
9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웨스트민스터궁은 본래 왕실 거주를 위해 지어졌으나, 16세기 이후 주로 의회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 북쪽의 유명한 시계탑 '빅 벤'은 사실 탑 내부의 거대한 종의 별칭이며, 탑의 공식 명칭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다이아몬드 주빌리를 기념하여 '엘리자베스 타워'로 변경되었다.
궁전 내부에서는 전통적으로 흡연과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으나, 재무장관이 예산안을 발표하는 동안에는 자신이 선택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예외가 있다고 전해진다.
하원 회의장 바닥에는 두 개의 붉은 선이 그어져 있는데, 이 선들 사이의 거리는 검 두 자루를 맞댄 길이(약 2.5m)와 같다. 과거 의원들이 토론 중 감정이 격해져 칼을 뽑고 싸우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다는 설과, 단순히 상대편 의원의 연설을 방해하기 위해 선을 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 설이 있다.
영국 국왕은 하원 회의장에 들어가지 않는 오랜 전통이 있는데, 이는 1642년 찰스 1세가 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해 무장 병력을 이끌고 하원에 침입하려 했던 사건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 전통에 따라 국회 개회식 때 국왕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흑장관(Black Rod)이 하원에 도착하면 의원들은 면전에서 문을 쾅 닫고, 흑장관이 지팡이로 문을 세 번 두드린 후에야 입장이 허락된다.
궁전 내부는 매우 복잡하여 약 1,100개의 방, 100개가 넘는 계단, 총 길이 약 4.8km에 달하는 복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1834년 대화재 이후 새로운 국회의사당 건립 당시, 건축 자재로 사용된 석회암의 품질 문제와 런던의 대기오염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예상보다 빠르게 부식되어 여러 차례 대규모 보수 공사를 거쳤다.
대중매체에서
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영화 초반 테러 공격 장면에서 웨스트민스터궁 인근의 폭발로 인해 유리창이 박살나고 건물 일부가 손상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에서 주인공 브이의 계획에 의해 웨스트민스터궁(국회의사당)이 폭파되는 상징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셜록 (Sherlock)
BBC 드라마 '셜록' 시즌 3 에피소드 1 '빈 영구차(The Empty Hearse)'에서 셜록 홈즈의 상상 속에서 웨스트민스터궁이 폭파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 (Assassin's Creed: Syndicate)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에서 웨스트민스터궁과 빅벤이 매우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건물 외부와 내부 일부를 탐험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Call of Duty: Modern Warfare 3)
게임 내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미션에서 생화학 테러의 대상지로 등장하며,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