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Cathedral Church of St Paul the Apost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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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장엄한 바로크 양식의 돔과 영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간직한 이곳은 건축 애호가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돔 정상의 전망과 독특한 음향 효과를 지닌 위스퍼링 갤러리는 많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5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 돔 정상의 골든 갤러리에서 런던 시내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하 크립트에서는 넬슨 제독, 웰링턴 공작 등 역사적 위인들의 묘를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열리는 예배나 합창 공연에 참여하여 성당의 경건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25파운드가 넘는 입장료가 다소 부담스럽다고 느끼며, 돔 정상까지 오르는 계단이 많고 좁아 체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특정 구역의 리프트 사용 제한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의 돔 관람이 어려울 수 있다는 후기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돔 등반 및 갤러리 전망 체험
입장료에 포함총 528개의 계단을 올라 세 개의 갤러리(위스퍼링, 스톤, 골든 갤러리)를 거쳐 돔 정상에 도달하면 런던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각 갤러리마다 다른 높이와 각도에서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위스퍼링 갤러리 (Whispering Gallery)
입장료에 포함돔 바로 아래, 지상으로부터 약 30m 높이에 위치한 원형 갤러리로, 한쪽 벽에 대고 속삭이면 신기하게도 반대편 벽까지 소리가 전달되는 독특한 음향 현상을 체험할 수 있다. 259개의 계단을 올라야 도달 가능하다.

지하 크립트 (Crypt) 탐험
입장료에 포함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하 묘지로,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경을 비롯하여 호레이쇼 넬슨 제독, 웰링턴 공작,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등 영국 역사상 중요한 인물들의 무덤과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성당의 역사와 관련된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골든 갤러리 (Golden Gallery)
돔 최상부에 위치하며, 런던 시내를 36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촬영 지점이다. 맑은 날에는 런던 아이, 더 샤드 등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밀레니엄 브리지 (Millennium Bridge)
템스 강을 가로지르는 이 현대적인 보행자 다리에서는 세인트 폴 대성당의 웅장한 정면과 돔을 가장 완벽한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야경이 아름답다.

원 뉴 체인지 (One New Change) 쇼핑센터 루프탑
대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쇼핑센터의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돔을 가까이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할 수 있으며,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돔의 디테일을 담기에 좋다.
방문 팁
입장권에 포함된 무료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를 포함한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성당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시간을 절약하고 경우에 따라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므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입장권을 예매하는 것이 좋다.
매일 오후(보통 5시)에 열리는 합창 저녁 기도(Choral Evensong)는 무료로 참석하여 성당의 아름다운 음악과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단, 관광 목적의 자유로운 관람은 제한된다.
돔 정상까지 오르는 528개의 계단은 일부 구간이 매우 좁고 가파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체력 안배에 신경 써야 한다. 고소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이 있는 방문객은 주의가 필요하다.
지하 크립트에는 카페와 기념품점이 있어, 관람 중 휴식을 취하거나 성당 관련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성당 내부, 특히 위스퍼링 갤러리나 예배 중에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관련 안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는 약 90분 소요의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성당의 역사와 건축물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큰 가방이나 배낭은 반입이 제한될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Tube)
- 센트럴 라인(Central Line): St. Paul's 역 하차 후 도보 약 2분
- 디스트릭트 라인(District Line), 서클 라인(Circle Line): Mansion House 역 또는 Blackfriars 역 하차 후 도보 약 5분
각 역에서 성당까지 표지판 안내가 잘 되어 있다.
🚌 버스
- 4, 8, 11, 15, 17, 23, 25, 26, 40, 56, 63, 76, 100, 172, 242, 521번 등 다수의 노선이 성당 인근(정류장명: St Paul's Cathedral 또는 St Paul's Churchyard)에 정차한다.
특히 15번 버스는 런던의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노선이다.
🚶 도보
-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면 테이트 모던에서 바로 접근 가능하다.
- 시티 오브 런던의 다른 명소들과 도보로 연계하여 방문하기 용이하다.
주요 예배 및 행사
매일 합창 저녁기도 (Choral Evensong)
특별 예배 및 콘서트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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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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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대성당을 설계한 크리스토퍼 렌 경은 완공 후 이곳 지하 크립트에 묻혔으며, 그의 묘비에는 라틴어로 'Lector, si monumentum requiris, circumspice' (독자여, 그의 기념비를 찾는다면 그대의 주위를 둘러보라)라고 새겨져 있다.
상징적인 돔은 실제로는 세 겹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서 보이는 돔, 구조적 지지를 위한 숨겨진 벽돌 원뿔, 그리고 외부에서 보이는 목재와 납으로 덮인 돔이다.
돔의 높이가 365피트(약 111미터)인 것은 1년의 날짜 수와 같으며, 이는 천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크리스토퍼 렌의 의도가 담겨있다는 설이 있다.
돔 아래의 '속삭이는 회랑(Whispering Gallery)'은 한쪽 벽에 대고 속삭이면 약 34미터 떨어진 반대편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독특한 음향 효과로 유명하다.
이곳은 1981년 당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이 열린 장소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런던 대공습 속에서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염과 연기 속에서 굳건히 서 있는 대성당의 모습은 영국인들에게 희망과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지하 크립트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한 영국군을 추모하는 검은색 패가 호레이쇼 넬슨 제독의 묘로 가는 길목 오른편에 설치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입장료 수입은 전적으로 대성당의 유지 보수 및 운영, 그리고 매일 진행되는 예배와 음악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된다고 한다.
원래 가톨릭 성당이었으나 종교개혁을 거치며 성공회 성당으로 전환되었으며, 현재 성공회 런던 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대중매체에서
메리 포핀스 (Mary Poppins)
영화 속에서 '새 모이 주는 할머니(Feed the Birds)' 노래의 배경으로 등장하며, 성당의 계단과 서쪽 정면이 주요 장면으로 나온다.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성당 남서쪽 타워에 있는 기하학적 계단(Geometric Staircase)이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점술 수업으로 가는 계단으로 등장한다.
닥터 후 (Doctor Who)
1968년 시리얼 'The Invasion'과 2014년 시즌 8 에피소드 'Dark Water'/'Death in Heaven'에서 사이버맨이 성당 외부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 등으로 등장한다.
런던 해즈 폴른 (London Has Fallen)
영화 속에서 런던의 주요 랜드마크가 테러 공격을 받을 때 함께 파괴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23세기의 런던을 배경으로 다른 현대 런던 건물들과 함께 등장한다.
툼 레이더 3 (Tomb Raider III)
런던 챕터의 중심지로 등장하며,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가 탐험하는 장소로 나온다. 2024년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상징적인 돔이 제대로 구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