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엘 에스코리알 왕립 수도원(레알 모나스테리오 데 산 로렌소 데 엘 에스코리알) Royal Monastery of San Lorenzo de El Escorial Real Monasterio de San Lorenzo de El Escor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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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스페인 황금기의 장엄한 건축물과 방대한 예술품 컬렉션을 직접 감상하고, 역대 스페인 군주들의 마지막 안식처를 통해 역사의 현장을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웅장한 르네상스 양식의 수도원과 왕궁,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도서관을 탐험하려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곳이다.
방문객들은 화려한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왕립 도서관과 웅장한 대성당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합스부르크 및 부르봉 왕가의 궁전을 통해 과거 왕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경건한 분위기의 왕들의 판테온을 참배하고, 광대한 정원을 거닐며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내부의 많은 구역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넓은 규모와 다수의 계단으로 인해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관람이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오디오 가이드가 평범하거나 스페인어로만 제공되는 특별 투어가 있어 언어 장벽을 느끼기도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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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 도서관 (Real Biblioteca)
펠레그리노 티발디가 그린 압도적인 천장 프레스코화와 고풍스러운 목조 서가, 그리고 4만여 권의 귀중한 고서 및 필사본이 소장된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르네상스 도서관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지혜의 보고이자 예술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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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Basílica)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은 웅장한 돔과 화려한 제단, 레오네 레오니의 청동 조각상, 루카 조르다노의 천장 프레스코화 등 스페인 르네상스 및 바로크 종교 예술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이다. 펠리페 2세와 카를로스 5세 가족의 기도하는 모습을 담은 조각상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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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판테온 (Panteón de los Reyes)
대성당 제단 아래 위치한 팔각형의 지하 묘역으로, 카를로스 1세(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부터 알폰소 13세에 이르기까지 역대 스페인 합스부르크 및 부르봉 왕조의 국왕과 왕비 26인의 유해가 안치된 장엄하고 경건한 왕실 묘지이다. 검은 대리석과 금박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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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안뜰 (Patio de los Reyes)
대성당의 웅장한 서쪽 파사드와 유다 왕들의 조각상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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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정원 (Jardines del Monasterio / Jardín de los Frailes)
잘 가꾸어진 프랑스식 정원에서 수도원 건물 전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연못과 함께 담는 뷰가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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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2세의 의자 (Silla de Felipe II) - 외부 조망 지점
수도원에서 약 4km 떨어진 언덕 위 화강암 바위로, 펠리페 2세가 건설 과정을 지켜봤다고 전해지는 장소이다. 수도원 전체와 주변 시에라 데 과다라마 산맥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다.
방문 팁
방문객이 많을 수 있으므로, 특히 성수기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반입할 수 없는 가방(백팩 등)은 입구 근처 물품 보관함에 보관해야 하며, 1유로 동전이 필요하다.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면 방대한 유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특별 연극 투어(Visita Teatralizada)도 있다.
내부 대부분의 공간(왕립 도서관, 대성당 내부, 판테온 등)에서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관람 시간이 최소 2시간에서 3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시간 계획을 여유롭게 하는 것이 좋다.
하절기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동절기 6시까지) EU 시민 및 특정 국적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할 수 있으나, 조건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수도원 외부 정원은 무료로 개방되어 아름다운 외부 경관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내부가 매우 넓고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일부 구역 관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여름에는 내부가 더울 수 있으니 휴대용 선풍기나 부채를 준비하면 좋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마드리드 차마르틴(Chamartín) 또는 아토차(Atocha) 역에서 렌페(Renfe) 지역 열차 C8A 노선 탑승
-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 역 하차 (약 1시간 소요)
- 역에서 수도원까지 도보 약 15-20분 또는 L1 버스 환승
펠리페 2세 열차(Tren Felipe II): 1940년대 객차로 운행하는 기간 한정 관광 열차도 있다 (운행 정보 확인 필요).
🚌 버스 이용
- 마드리드 몽클로아(Moncloa) 버스 환승센터에서 Autocarres Herranz 회사 661번 또는 664번 버스 탑승
-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 앞 정류장 하차 (약 1시간 소요)
- 요금 약 €4.20 (교통카드 이용 가능)
🚗 자가용 이용
- 마드리드에서 AP-6 고속도로 이용, Junction 47에서 빠져나와 M-600 도로 이용 (약 45km, 45분 소요)
- 수도원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예: Aparcamiento Monasterio)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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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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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엘 에스코리알의 전체 평면도는 성 라우렌시오가 순교할 때 사용된 석쇠 모양을 본떴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각에서는 솔로몬이 건축한 예루살렘 성전을 모델로 삼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펠리페 2세는 지병인 통풍이 심해져 거동이 불편해지자, 자신의 침실에서 대성당의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침실과 성당 신랑 사이에 특별한 창문을 내도록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왕립 도서관의 책들은 일반적인 도서관과 달리 책등이 아닌 책의 잘린 면(책배)이 바깥을 향하도록 진열되어 있다. 이는 금박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책배를 과시하거나, 책등 가죽의 단조로움을 피하고 통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 또는 당시 책 제목을 책배에 기입했던 관습 때문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들의 판테온(Panteón de los Reyes)은 역대 스페인 국왕과 왕비의 유해를 안치하는 곳인데, 현재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의 부모가 안장된 이후 더 이상 공간이 남아있지 않아 향후 스페인 국왕들의 매장 장소에 대한 논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왕립 도서관의 화려한 천장 프레스코화는 르네상스 시대의 7가지 자유 학문(문법, 수사학, 변증법, 산술, 음악, 기하학, 천문학)을 주제로 하여 각 학문을 의인화한 인물과 관련 이야기를 담고 있다.
1614년, 스페인 해군이 모로코 술탄 물레이 지단(Muley Zidán)의 배를 나포하면서 그의 방대한 도서관 전체(약 3,975권의 아랍어 필사본)가 엘 에스코리알로 옮겨졌다. 이 중 상당수가 1671년 대화재로 소실되었으며, 이후 모로코 측의 수차례 반환 요청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일부만을 돌려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Europa Universalis IV
전략 게임 유로파 유니버설리스 IV에서 스페인의 기념물(Monument) 중 하나로 등장하여, 통치 역량(Governing Capacity)을 제공하는 효과를 가진다.
문명 VII (Civilization VII)
전략 게임 문명 VII에서 건설 가능한 불가사의(Wonder)로 등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