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필라르 성모 대성당 Cathedral-Basilica of Our Lady of the Pillar Catedral-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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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성모 마리아 발현 신앙과 관련된 성지를 순례하거나, 프란시스코 고야의 프레스코화를 비롯한 바로크 예술 및 건축의 정수를 감상하고자 하는 종교 순례객 및 예술/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웅장한 성당 내부의 다양한 예배당과 예술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성모가 발현했다고 전해지는 기둥에 경의를 표하거나 고야의 천장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타워에 올라 사라고사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어 아쉬움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으며, 박물관 내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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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카피야 (Santa Capilla) 및 필라르 성모상
대성당의 심장부로,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다고 전해지는 벽옥 기둥(필라르)과 그 위에 안치된 성모상을 모시고 있다. 많은 순례자와 방문객이 이곳에서 기도하며 경의를 표하고, 기둥 뒷부분에 마련된 공간에서 직접 기둥에 입을 맞추거나 만지며 소원을 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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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야 프레스코화 (Goya's Frescoes)
사라고사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가 그린 천장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대표작으로는 산타 카피야를 둘러싼 돔 중 하나인 '레히나 마르티룸(Regina Martirum, 순교자들의 여왕)'과 성가대석(코레토) 천장의 '하느님 이름에 대한 경배(Adoración del Nombre de Dio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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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전망대 (Ascensor Panorámico)
약 6유로 (2024년 기준, 변동 가능)대성당의 4개 타워 중 북서쪽 타워(Torre de San Francisco de Borja)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약 63m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면, 사라고사 시내와 에브로 강, 피에드라 다리 등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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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드라 다리 (Puente de Piedra)
에브로 강 건너편에서 대성당의 전체적인 웅장한 모습과 여러 개의 돔, 타워들이 강물에 비친 반영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과 조명이 켜진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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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타워 전망대
사라고사 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에브로 강, 필라르 광장, 라 세오 대성당 등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광활한 파노라마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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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르 광장 (Plaza del Pilar) 중앙 분수대 근처
광활한 필라르 광장을 배경으로 대성당의 웅장한 정면 전체와 하늘 높이 솟은 타워들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위치이다. 특히 남쪽 파사드의 중앙 출입구와 조각상을 함께 촬영하기 좋다.
방문 팁
대성당 타워 전망대에 오르려면 약 6유로의 별도 입장료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로 대부분 올라간 후 약간의 계단을 이용한다. 티켓은 대성당 내 지정된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성당 내부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산타 카피야 주변에서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된다.
미사 시간에는 일부 경당 및 구역의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조용히 미사에 참여하거나, 미사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대성당 박물관(Museo Pilarista)에는 성모 마리아의 다양한 망토, 보석, 종교 예술품, 역사적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고야의 프레스코화 스케치 등도 볼 수 있다.
스페인 내전 당시 대성당에 투하되었으나 폭발하지 않은 폭탄 2개가 산타 카피야 근처 기둥에 실제로 전시되어 있다. 이는 필라르 성모의 기적으로 여겨진다.
종교 시설이므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등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예의에 맞다.
필라르 광장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기념품 가게들이 많아 식사나 휴식을 취하기에 편리하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시
- 사라고사 델리시아스(Zaragoza-Delicias) 역에서 하차 후, 시내버스(예: 34번, 51번 등)를 이용하여 필라르 광장(Plaza del Pilar) 인근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택시를 이용한다.
델리시아스 역에서 대성당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20-30분, 택시로는 약 10-15분 정도 소요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필라르 광장 주변에 다수의 지하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도심 중앙에 위치하므로 교통 상황에 따라 진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필라르 축제 (Fiestas del Pilar)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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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필라르 성모 대성당은 기독교 역사상 성모 마리아가 지상에 살아있을 때 발현한 유일한 사례라는 전승이 있다.
대성당 내부의 성모 기둥(필라르)은 신자들이 만지며 소원을 빌 수 있도록 일부가 개방되어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닳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스페인 내전 당시 대성당에 투하되었으나 터지지 않은 폭탄 2개는 실제로 성당 내부에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필라르 성모의 기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필라르 성모는 스페인과 히스패닉 세계 전체의 수호성인으로 추앙받으며, 매년 10월 12일은 스페인의 국경일인 '히스패닉의 날(Día de la Hispanidad)'이자 필라르 성모 축일로 성대하게 기념된다.
대성당 박물관에는 350벌이 넘는 성모 마리아의 망토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 망토들은 신자들이 기증한 것으로 특별한 날에 성모상에 교체하여 입혀진다고 한다.
대성당은 프랑스 루르드, 스페인 몬세라트 등과 함께 유럽의 주요 마리아 성지 순례길인 '루타 마리아나(Ruta Mariana, 마리아의 길)'를 구성하는 핵심 순례지 중 하나로 꼽힌다.
고야가 그린 '레히나 마르티룸' 돔 프레스코화 작업 당시, 고야의 대담하고 혁신적인 화풍이 성당 참사회와 마찰을 빚어 작업이 중단될 뻔한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