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라 페드레라 - 카사 밀라 La Pedrera - Casa Milà Casa Mil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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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독특하고 혁신적인 건축물에 매료되는 건축 애호가나 예술적 영감을 얻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 세계에 깊은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방문 코스로 여겨진다.
물결치는 듯한 석조 외관과 해초를 닮은 철제 발코니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건물의 백미로 꼽히는 루프탑에서는 초현실적인 형태의 굴뚝과 환기탑 사이를 거닐며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내부에서는 과거 밀라 가족이 거주했던 아파트의 모습과 가우디의 건축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다락방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입장료가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있으며, 시간대에 따라 관람객이 많아 혼잡할 수 있다. 또한, 우천 시에는 루프탑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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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인 루프탑 '전사들의 정원'
가우디 건축의 상상력이 극대화된 공간으로, 마치 초현실적인 조각 공원을 연상시킨다. 투구를 쓴 전사, 혹은 신비로운 생명체를 닮은 굴뚝과 환기탑들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예술 작품으로 승화되었으며, 바르셀로나 시내를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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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밀라 가족 아파트'
건축 당시 밀라 가족이 실제 거주했던 공간을 그 시대의 가구와 생활용품으로 재현해 놓았다. 가우디가 직접 디자인한 가구들과 독특한 내부 구조를 통해 당시 부유층의 생활 모습과 가우디의 인테리어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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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건축의 비밀 '고래 뱃속 다락방 (에스파이 가우디)'
270개의 현수선 아치(카테너리 아치)가 연속적으로 이어져 마치 거대한 동물의 뼈대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가우디의 건축 원리와 다른 작품들의 모형, 스케치,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건축 세계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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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의 굴뚝과 환기탑 배경
독특한 형태의 굴뚝들을 배경으로 하거나, 굴뚝 사이로 보이는 바르셀로나 시내 전경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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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관 파사드
물결치는 듯한 석조 외관 전체 또는 해초 모양의 철제 발코니를 클로즈업하여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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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뜰(Courtyards)
다채로운 색상의 벽화와 독특한 구조를 가진 안뜰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촬영한다.
방문 팁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는 것이 대기 시간을 줄이고 때로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입장권에 포함된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각 공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여 관람의 이해를 돕는다. 일부 오디오 가이드는 특정 위치에 가면 자동으로 해당 설명을 재생해준다.
루프탑은 바닥이 고르지 않고 계단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아이와 동반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특히 비가 오면) 루프탑 접근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부에 기념품점이 있으며, 가우디와 관련된 다양한 디자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부 투어 프로그램(야간 투어, 선라이즈 투어 등)은 일반 입장과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니, 관심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건물 내부에 물품 보관소(wardrobe)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L3 (초록색 라인), L5 (파란색 라인) Diagonal 역 하차 후 도보 약 5분.
- L2 (보라색 라인), L3 (초록색 라인), L4 (노란색 라인) Passeig de Gràcia 역 하차 후 도보 약 10분.
그라시아 거리(Passeig de Gràcia)에 위치하여 다른 가우디 건축물(카사 바트요 등)과 함께 둘러보기 용이하다.
🚌 버스 이용
- V15, V17, H10, H8, 7, 22, 24, 6, 33, 34번 등 다수의 버스 노선이 인근에 정차한다.
축제 및 이벤트
라 페드레라 야간 체험 (La Pedrera Night Experience)
특별 전시회 및 문화 행사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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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카사 밀라의 별명인 '라 페드레라(La Pedrera)'는 카탈루냐어로 '채석장'을 의미하는데, 이는 건물의 거칠고 울퉁불퉁한 석조 외관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당시에는 조롱의 의미도 담겨 있었다고 한다.
가우디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카사 밀라에 성모 마리아와 대천사 미카엘, 가브리엘의 조각상을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당시 바르셀로나의 반교권주의적인 사회 분위기(비극의 주간 사건 이후)로 인해 건축주 밀라 부부가 반대하여 무산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가우디는 프로젝트를 포기할 생각까지 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건축 과정에서 가우디와 건축주 밀라 부인 로세르 세지몬 사이에는 가구 디자인 등을 두고 잦은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한다. 세지몬 부인이 자신의 슈타인웨이 피아노를 놓을 직선 벽이 없다고 불평하자 가우디는 "그럼 바이올린을 연주하시오"라고 응수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카사 밀라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지하 주차장을 갖춘 건물 중 하나였다. 이는 당시 새롭게 등장한 자동차를 소유한 부르주아 계층을 위한 설계였다고 한다.
건물 외관의 물결치는 듯한 곡선과 해초를 연상시키는 철제 발코니 난간은 가우디가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것으로, 그의 자연주의 건축 철학을 잘 보여주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1987년 복원 작업 시, 외관에 사용된 석재는 원래 사용되었던 빌프랑슈 채석장에서 가져왔는데, 당시에는 이미 폐쇄된 상태였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
한국방송공사(KBS)의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 바르셀로나 편에서 카사 밀라가 소개된 바 있다.
세계테마기행 (EBS)
교육방송(EBS)의 여행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스페인 편에서 카사 밀라의 독특한 건축미가 소개되었다.
패신저 (Professione: reporter / The Passenger)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 잭 니콜슨, 마리아 슈나이더 주연의 영화로, 카사 밀라의 루프탑에서 일부 장면이 촬영되었다.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Vicky Cristina Barcelona)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로, 카사 밀라의 루프탑에서 촬영된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오리진 (Origin)
댄 브라운의 소설로, 주인공 로버트 랭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등장인물 에드몬드 커쉬의 집으로 카사 밀라가 설정되어 있다.
Deep Forest - Sweet Lullaby
프랑스 음악 그룹 딥 포레스트의 'Sweet Lullaby' 뮤직 비디오에 카사 밀라의 모습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