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미주리 전함 기념관 (배틀십 미주리 메모리얼) Battleship Missouri Memor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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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제2차 세계대전 종식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직접 확인하고, 퇴역한 거대 전함의 위용과 참전 역사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군사 분야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교육적인 목적으로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일본의 공식 항복 문서가 서명된 갑판 위 역사적인 장소를 직접 밟아볼 수 있으며, 전함의 함교, 주포, 승조원 생활 공간 등 다양한 구역을 둘러보며 당시 해군 생활과 전투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등을 지원하는 가이드 투어나 자체 관람을 통해 미주리함이 참전했던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걸프전의 기록과 관련 유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간혹 기상 악화 시 관람 범위가 제한되거나, 방문객 수에 비해 셔틀버스 운행이 원활하지 않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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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 항복 갑판 (Surrender Deck)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공식적으로 항복 문서에 서명했던 역사적인 갑판을 직접 볼 수 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명판과 함께 역사의 무게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념관의 핵심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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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위용, 16인치 주포 및 함선 내부 탐험
축구장 3개에 달하는 거대한 전함 곳곳을 탐험하며 세계 최대급 16인치 주포의 위용을 가까이서 확인할 수 있다. 수병들의 침실, 식당, 작전실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시설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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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 해설, 다양한 가이드 투어 및 전시
일부 유료 (특별 투어)일반 관람 외에도 함선의 심장부인 기관실을 둘러보는 엔지니어링 투어 등 다양한 심층 가이드 투어를 통해 미주리함의 역사와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함내 곳곳에 마련된 전시물과 설명은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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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복 문서 서명 기념 명판 앞
제2차 세계대전 종식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 기록된 명판 앞에서 의미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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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인치 주포 포신 아래 또는 옆
거대한 16인치 주포의 압도적인 크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전함의 강력한 이미지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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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 또는 함미 갑판 (USS 애리조나 기념관 배경)
미주리함 갑판에서 진주만과 USS 애리조나 기념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과 끝을 한눈에 담는 상징적인 구도이다.
방문 팁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하면 현장 구매보다 저렴할 수 있으며,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관람에 최소 2~3시간이 소요되므로, 특히 다른 진주만 기념관들과 함께 둘러볼 계획이라면 오전에 일찍 방문하여 여유롭게 관람하는 것이 좋다.
함선 내부는 계단이 많고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으므로 반드시 편한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함선 내부에 식수대가 없으므로 개인 물병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선착장 근처 매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투명 가방 외 모든 종류의 가방은 반입이 금지된다. 입구에서 유료(약 7~10 USD)로 짐을 보관해야 하므로 가급적 가벼운 차림으로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진주만 방문자 센터에 도착한 후, 안내 표지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미주리 전함 기념관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 탑승장이 있다.
일부 특별 투어(엔지니어링 투어 등)는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인기가 많아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TheBus)
- 와이키키 및 다운타운에서 20번 또는 42번 버스를 이용하여 진주만 방문자 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다.
버스 노선 및 시간표는 TheBus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무료 셔틀버스
- 진주만 방문자 센터에 도착 후, 포드 섬(Ford Island)에 위치한 미주리 전함 기념관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셔틀버스는 일반적으로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방문객이 많을 경우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셔틀버스 탑승 장소는 방문자 센터 오른편에 위치한다.
🚗 자가용 이용
- 진주만 방문자 센터에 유료 주차장(약 $7)을 이용할 수 있다.
- 미군 ID 소지자는 포드 섬 내 기념관까지 직접 차량으로 이동 가능할 수 있으나, 일반 방문객은 셔틀을 이용해야 한다.
주차 요금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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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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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미주리 전함의 애칭은 '마이티 모(Mighty Mo)' 또는 '빅 모(Big Mo)'로, 함명인 미주리 주의 약자 'Mo'에서 유래되었다.
1945년 4월 11일 오키나와 전투 중 가미카제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피해는 경미했다. 당시 함장이었던 윌리엄 M. 캘러헌 대령은 일본군 조종사의 시신을 정중히 수습하여 해군식으로 수장할 것을 지시했는데, 이는 적군에 대한 예우를 보여준 일화로 알려져 있다. 흥미롭게도 캘러헌 함장은 과달카날 해전에서 전사한 대니얼 J. 캘러헌 제독의 동생이었다고 한다.
미주리함은 미주리 주 출신이었던 해리 S. 트루먼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다. 그의 딸 마가렛 트루먼이 진수식의 스폰서(대모) 역할을 했으며, 트루먼 대통령 자신도 미주리함의 퇴역을 반대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본의 항복 조인식 장소로 미주리함이 선정된 배경에도 트루먼 대통령의 의중이 작용했다는 설이 있다.
영화 <배틀쉽>(2012)에서는 퇴역한 노장 전함임에도 불구하고 외계인에 맞서 싸우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전쟁 당시 미주리함은 인천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양동작전의 일환으로 삼척에 포격을 가했으며, 흥남 철수 작전을 엄호하는 등 대한민국과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 부부가 함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미주리함은 진주만에 침몰한 USS 애리조나호의 기념관과 마주 보도록 배치되어 있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참전 계기가 된 사건과 전쟁의 종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의도적인 배치라고 한다.
1989년, 세계적인 팝스타 셰어(Cher)가 자신의 히트곡 'If I Could Turn Back Time'의 뮤직비디오를 미주리함 갑판에서 촬영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언더 시즈 (Under Siege)
영화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 미주리함의 퇴역 직전 마지막 항해 중 테러리스트에게 점거당하는 설정이다. 실제 촬영은 대부분 동급함인 USS 앨라배마에서 이루어졌으나, 일부 장면에서는 실제 미주리함의 16인치 주포 사격 장면 등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배틀쉽 (Battleship)
외계인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퇴역 전함으로 등장하여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 미주리함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박물관으로 운영 중인 함선이 전투에 나선다는 설정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핵소 고지 (Hacksaw Ridge)
오키나와 전투 장면에서 미군의 화력 지원함으로 잠시 등장한다. 다만, 역사적 고증과는 일부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메탈기어 솔리드 4: 건즈 오브 더 패트리어트 (Metal Gear Solid 4: Guns of the Patriots)
게임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로 등장한다. 최첨단 기술이 무력화된 상황에서 구시대의 강력한 재래식 병기로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월드 오브 워쉽 (World of Warships)
미국 해군 테크 트리의 프리미엄 전함으로 등장하여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강력한 화력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인기 함선 중 하나이다.
셰어 (Cher) - If I Could Turn Back Time
가수 셰어가 미주리함 갑판 위에서 수병들 앞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담은 뮤직비디오로, 당시 파격적인 의상과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