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겨울 궁전 State Hermitage Museum and Winter Palace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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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서양 미술사의 걸작들과 러시아 황실의 화려한 유산을 직접 감상하고자 하는 미술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렘브란트 등 거장들의 작품과 겨울 궁전 자체의 웅장함을 경험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구 러시아 황제의 거처였던 겨울 궁전의 호화로운 내부를 거닐며 수많은 명화와 조각품을 관람할 수 있다.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는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세계 문화사를 탐험하고, 각 전시실의 독특한 건축미와 장식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긴 대기 시간과 많은 인파로 인해 관람 환경이 혼잡할 수 있으며, 일부 전시물에 대한 외국어 설명이 부족하거나 직원의 응대가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휴대용 수하물 반입 규정이 엄격하여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겨울 궁전 및 황실 인테리어
과거 러시아 황제의 겨울 거처였던 겨울 궁전의 화려한 내부를 직접 거닐며 황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요르단 계단, 파빌리온 홀의 공작 시계, 각 방의 정교한 장식과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서양 미술 걸작 컬렉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베누아 마돈나', '리타 마돈나',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등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서양 거장들의 원작들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루벤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등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방대한 규모의 글로벌 유물
고대 이집트 유물부터 스키타이 황금 유물, 동서양의 다양한 공예품과 고고학적 발견물까지 전 세계의 방대한 문화 유산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다. 각 전시실은 특정 문화권이나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요르단 계단 (Jordan Staircase)
화려한 대리석과 금장식으로 유명한 바로크 양식의 계단으로, 궁전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장소이다.

파빌리온 홀 (Pavilion Hall)의 공작 시계 (Peacock Clock)
정교하고 아름다운 자동 기계 시계로, 특정 시간에 작동하는 모습을 촬영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라파엘 로지아 (Raphael Loggias)
바티칸 궁의 라파엘로 프레스코화를 복제한 화려한 회랑으로, 섬세한 그림과 건축의 조화가 아름답다.
방문 팁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예매하면 긴 대기 줄을 피할 수 있으며, 인터넷 티켓 소지자는 슈발로프 통로(Shuvalovsky Proezd)를 통해 별도 입장이 가능하다.
관람객이 적은 수요일이나 금요일 오후 6시 이후에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요일은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국제학생증(ISIC) 소지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휴대용 수하물(Carry-on bag) 반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규정을 확인하거나 가벼운 짐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필요시 물품 보관소를 이용할 수 있다.
박물관 규모가 매우 크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며, 모든 전시를 보려면 하루 이상 소요될 수 있다. 도보 거리가 22km에 달한다는 후기도 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므로 관람에 활용하면 유용하다. (송혜교 후원, 김성주/손숙 해설)
내부 지도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미리 보고 싶은 전시관을 정해두거나 박물관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일부 전시물에는 러시아어 설명만 있을 수 있으므로, 필요시 개인 번역 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궁전 안뜰(정문으로 입장 후 안쪽)에 있는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면 매표소 줄을 서지 않고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박물관 내 카페가 있지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겨울철 방문 시 외투 보관소를 이용해야 하며, 이때도 줄이 길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5호선 아드미랄테이스카야(Admiralteyskaya, Адмиралтейская) 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 2호선 넵스키 프로스펙트(Nevsky Prospekt, Невский проспект) 역 또는 3호선 고스티니 드보르(Gostiny Dvor, Гостиный двор) 역 하차 후 도보 약 15-20분
궁전 광장(Palace Square) 방향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 버스 및 트롤리버스
- 버스: 7, 10, 24, 191번
- 트롤리버스: 1, 7, 10, 11번
궁전 광장(Дворцовая площадь) 또는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노선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탑승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에르미타주 박물관 설립 기념일
백야 축제 기간 특별 야간 개장 (White Nights Festival)
역사적 배경
7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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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에르미타주(Hermitage)라는 이름은 프랑스어로 '은둔처' 또는 '수도자의 암자'를 의미한다. 이는 예카테리나 2세가 자신만의 조용한 공간에서 예술품을 감상하고자 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 지하에는 '에르미타주 고양이(Эрмитажные коты)'로 불리는 50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공식적으로 거주하며 직원 대우를 받는다. 이 전통은 18세기 옐리자베타 페트로브나 여제 시절, 궁궐의 쥐를 퇴치하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고양이들을 분양받으면 박물관 영구 무료 입장 혜택이 주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본래 황제의 겨울 궁전으로 사용되었던 만큼, 소장품뿐 아니라 건물 자체와 각 전시실의 호화로운 장식, 예를 들어 요르단 계단이나 각 홀의 천장화, 바닥 모자이크 등도 중요한 볼거리로 꼽힌다.
소장품이 워낙 방대하여 모든 전시품을 1분씩만 관람한다고 해도 약 11년이 걸린다는 통계가 있으며, 전시실을 따라 걷는 총 거리도 20km가 넘는다고 한다.
러시아 혁명 당시 임시정부의 마지막 거점이었으며, 볼셰비키 군대가 겨울 궁전을 점령하면서 혁명이 성공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되기도 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투어를 활발히 진행하여 전 세계 수백만 명의 가상 방문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대중매체에서
러시아 방주 (Russian Ark, Русский ковчег)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감독의 영화로, 에르미타주 박물관 전체를 배경으로 96분간 단 한 번의 중단 없는 롱테이크로 촬영되었다. 영화는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러시아 역사의 여러 장면들을 박물관의 공간을 통해 보여준다.
문명 (Civilization) 시리즈
여러 편의 문명 시리즈에서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플레이어가 건설할 수 있는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로 등장한다. 주로 문화 산출량을 늘려주거나 위대한 예술가 점수를 제공하는 등 문화적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진다.
도미네이션즈 (DomiNations)
모바일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에서 정보화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한국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등장인물 오인혜와 박효린의 여행 목적지 중 하나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