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카네기 홀 Carnegi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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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및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들과 뉴욕의 역사적인 문화 명소를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관람하거나, 유서 깊은 공연장의 건축미와 분위기를 느끼려는 이들에게 상징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 잰켈 홀, 웨일 리사이틀 홀 등 각기 다른 규모와 특색을 가진 공연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유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물 역사와 건축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내부를 둘러볼 수 있고, 공연 전후로 로비나 최근 개장한 웨일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기념품점에서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좌석(특히 발코니석 또는 가장자리 박스석)에서의 시야 제한이나 음향 편차, 좌석 간 간격이 좁아 불편함을 느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공연장 내 화장실이 혼잡하거나 일부 구역의 청결도에 대한 지적이 있으며, 매표소 대기 줄이 길거나 일부 직원의 응대가 다소 강압적이거나 불친절했다는 경험도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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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 / 로널드 O. 페럴먼 스테이지 (Isaac Stern Auditorium / Perelman Stage) 공연 관람
공연별 상이카네기 홀의 메인 공연장으로, 2,804석 규모를 자랑하며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지휘자, 독주자들이 공연을 펼치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뛰어난 음향으로 유명하며, 5개 층으로 구성된 객석은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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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켈 홀 (Zankel Hall) 공연 관람
공연별 상이599석 규모의 현대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가진 공연장으로, 클래식부터 재즈,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무대와 객석 배치를 변경할 수 있어 실험적인 공연도 가능하지만, 간혹 지하철 운행 소음이 들린다는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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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 리사이틀 홀 (Weill Recital Hall) 공연 관람
공연별 상이268석 규모의 아담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공연장으로, 주로 독주회, 실내악 공연, 신인 아티스트들의 데뷔 무대로 활용된다. 섬세한 연주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기에 적합하며, 자체 로비와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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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 내부 (공연 시작 전)
웅장한 홀의 전체적인 모습과 무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붉은색 벨벳 좌석과 황금빛 장식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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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홀 로비 및 그랜드 스테어케이스
역사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로비의 대리석 기둥, 화려한 샹들리에, 그리고 우아한 중앙 계단은 고풍스러운 사진을 연출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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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박물관 (Rose Museum)
카네기 홀의 역사적인 자료와 유명 연주자들의 기념품이 전시된 공간으로, 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담은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방문 팁
인기 공연은 티켓이 조기에 매진될 수 있으므로,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다.
일부 'Carnegie Hall Presents' 공연에 한해 공연 당일 오전 11시부터 박스오피스에서 10달러에 'Same-day Rush Ticket'을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학생은 더 일찍 구매 가능할 수도 있음)
공연장 내에는 생수만 반입 가능하며, 다른 음료나 음식물은 로비의 바 또는 카페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공연 시작 전에는 홀 내부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공연 중에는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이 엄격히 금지된다.
발코니석이나 일부 사이드 좌석은 시야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예매 시 좌석 배치도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발코니석은 계단이 가파르고 좌석 간격이나 다리 공간이 좁을 수 있다.
공연 중 기침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공연장 입구 근처에 무료 기침 사탕(리콜라 등)이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유료 가이드 투어(성인 약 20달러)를 통해 홀 내부와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1층 티켓 부스 안쪽이나 지정된 장소에 소지품 보관함 또는 물품 보관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하므로, 큰 짐이 있다면 입장 전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학생 할인이 적용되는 공연이 있으니, 학생이라면 유효한 학생증을 지참하여 문의해보면 좋다.
인터미션 시간에는 화장실이 매우 혼잡하므로, 공연 시작 전이나 끝난 후에 이용하거나, 인터미션 시작 직후 바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지하철
- N, Q, R, W선: 57th Street–Seventh Avenue 역 하차 시 공연장과 바로 연결된다.
- A, C, B, D, 1선: 59th Street–Columbus Circle 역 하차 후 남쪽으로 두 블록 도보 이동.
- F선: 57th Street 역 하차 후 서쪽으로 두 블록 도보 이동.
대부분의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 M5, M7, M10, M20, M31, M57, M104번 버스 노선이 카네기 홀 인근을 경유한다.
공연장 주변에 다수의 버스 정류장이 위치하여 편리하다.
축제 및 이벤트
서울영재오케스트라 환경음악회 ‘그린 하모니 콘서트 왈츠’
역사적 배경
10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카네기 홀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에 연습, 연습, 또 연습하세요!(How do you get to Carnegie Hall? Practice, practice, practice!)라고 답하는 유명한 농담이 전해진다. 이 농담의 정확한 유래는 불분명하지만, 바이올리니스트 야샤 하이페츠나 미샤 엘먼 등 여러 음악가가 관련된 이야기로 언급되곤 한다.
개관 당시 지휘자로 초청되었던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는 카네기 홀을 "조명이 켜지고 관객으로 가득 찼을 때 비범하게 인상적이고 웅장하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카네기 홀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윌리엄 버넷 터실은 당시 상대적으로 무명이었으나, 아마추어 첼리스트이자 성악가였던 점이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된 배경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카네기 홀 상층부에 마련된 스튜디오에는 작곡가 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무용가 이사도라 던컨과 마르타 그레이엄, 작가 노먼 메일러 등 수많은 유명 예술가들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스튜디오들은 원래 홀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한 임대 공간으로 계획되었다.
1964년 2월 12일, 비틀즈가 미국 첫 방문 시 이곳에서 두 차례 공연을 열었는데, 당시 공연을 성사시키기 위해 프로모터 시드 번스타인이 카네기 홀 관계자들에게 "비틀즈의 공연을 허용하는 것이 미국과 영국 간의 국제적 이해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득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카네기 홀은 처음부터 인종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개방된 공연장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개관 1년도 채 되지 않은 1892년 6월 15일,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프라노 가수 시세레타 존스가 이곳에서 공연하여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카네기 홀의 원래 이름은 '뮤직 홀(Music Hall)'이었으나, 유럽의 저명한 예술가들이 이곳을 저속한 의미의 '뮤직홀(음악 주점)'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립자인 앤드류 카네기의 이름을 따서 '카네기 홀'로 변경되었다는 설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카네기 홀 (Carnegie Hall)
카네기 홀을 주된 배경으로 하는 음악 영화로, 홀의 청소부 어머니와 피아니스트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에는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야샤 하이페츠, 브루노 발터 등 당대 최고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실제로 출연하여 연주하는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화 촬영을 위해 홀 천장에 통풍 및 조명 설비를 위한 구멍을 뚫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그린 북 (Green Book)
영화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1960년대 카네기 홀의 모습과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주인공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가 카네기 홀 위층의 호화로운 아파트에 거주하며, 카네기 홀에서 연주하는 장면은 아니지만 그의 주요 활동 무대로서 상징적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