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치첸이트사 Chichen Itza Chiʼchʼèen Ìitsha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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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고대 마야 문명의 건축 기술과 천문학적 지식을 직접 확인하고 그 웅장한 유적을 탐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고고학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선정된 명성으로 인해 많은 일반 관광객들도 찾는다.
상징적인 건축물인 엘 카스티요(쿠쿨칸의 신전)를 중심으로 전사의 신전, 공놀이 경기장, 천문대 등 다양한 유적군을 둘러볼 수 있으며, 가이드 투어를 통해 마야인의 세계관과 유적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다. 또한, 유적지 내에 있는 성스러운 샘(세노테 사그라도)에서는 과거 마야인들의 제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유적지 곳곳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많아 관람 집중도를 떨어뜨린다는 평가가 있으며, 특히 한낮에는 그늘이 부족하고 기온이 높아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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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카스티요 (쿠쿨칸의 신전) 관람
마야 건축 기술과 천문학 지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치첸이트사의 가장 상징적인 계단식 피라미드이다. 특히 춘분과 추분에는 피라미드 계단에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뱀 강림 현상(쿠쿨칸 강림)'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는다. 현재 내부 입장 및 등반은 유적 보호를 위해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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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 경기장 탐방
메소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놀이 경기장 중 하나로, 길이 약 168m, 너비 약 70m에 달한다. 경기장 양쪽 벽면에는 정교한 부조가 새겨져 있어 고대 마야인들의 공놀이(포카폭) 의식과 그 종교적 의미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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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샘 (세노테 사그라도) 관찰
과거 마야인들이 비의 신 차크에게 제물을 바치던 신성한 자연 우물(세노테)이다. 직경 약 60m, 깊이 약 27m에 달하며, 이곳에서는 황금, 옥, 도자기 등 다양한 유물과 함께 인신공양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유골도 발견되어 당시 마야인들의 종교관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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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정면 광장
치첸이트사의 상징인 엘 카스티요를 가장 웅장하고 정면에서 완벽하게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지점이다. 특히 사람이 적은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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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신전과 천 개의 기둥
수많은 전사 조각 기둥들이 늘어선 모습과 그 뒤로 보이는 전사의 신전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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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엘 카라콜) 주변
독특한 원형 건축물인 천문대와 주변 유적을 함께 담아 고대 마야인들의 천문 관측 역사를 상상하게 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방문 팁
매우 덥고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는 필수이며, 충분한 물(1인당 최소 1리터 권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 구매 시 현금(페소)과 카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나, 간혹 카드 단말기 문제 발생에 대비해 약간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유적지 내 상인들에게 기념품 구매 시, 처음 제시된 가격에서 약 50% 수준까지 흥정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공식 주차장을 이용하고, 입구로 향하는 길에 호객 행위를 하는 비공식 주차 안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드론이나 전문가용 카메라(삼각대 포함)는 반입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거나 허가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한다.
일요일은 멕시코 현지인 무료입장으로 인해 매우 붐비므로, 가능하다면 다른 요일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로운 관람에 도움이 된다.
오전 8시 개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비교적 한산하고 덜 더운 환경에서 유적을 둘러볼 수 있다.
유적지 입구에서 활동하는 공인 가이드를 고용하면 마야 문명과 유적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유적지 출구 쪽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비교적 깨끗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또는 렌터카 이용
-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메리다 등 주요 도시에서 고속도로(유료도로 권장)를 통해 접근 가능하다.
- 이동 시간은 출발지에 따라 다르나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유적지 입구에 공식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비공식 주차 유도에 주의해야 한다.
🚌 대중교통 (버스) 이용
-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바야돌리드 등에서 치첸이트사행 ADO 버스 등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된다.
- 버스 터미널에서 유적지 입구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버스 시간표 및 소요 시간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 투어 프로그램 이용
- 칸쿤 등 주요 관광지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일일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 왕복 교통, 입장권, 가이드, 때로는 세노테 방문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
축제 및 이벤트
쿠쿨칸 강림 현상 (춘분·추분)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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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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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치첸이트사라는 이름은 마야어로 '이트사(Itzá)족의 우물 어귀에'라는 뜻으로, 여기서 '이트사'는 당시 지역을 지배하던 강력한 마야 부족 또는 귀족 혈통을 의미하며, '물의 마법사'라는 해석도 전해진다.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의 네 면 계단 수를 모두 합하고 정상의 신전을 더하면 365가 되어 1년의 날짜 수와 일치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실제로는 남쪽 계단이 심하게 침식되어 정확한 계단 수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엘 카스티요 내부에는 더 오래된 시기의 피라미드 구조가 숨겨져 있으며, 발굴 과정에서 붉은색으로 칠해지고 옥으로 장식된 재규어 왕좌와 차크물(Chacmool) 조각상이 발견되었다. 이 재규어 왕좌에 사용된 붉은색 안료인 진사는 치첸이트사 주변에서 나지 않아 먼 지역과의 교역을 통해 들여온 귀한 재료였다고 한다.
춘분과 추분 즈음 오후가 되면 엘 카스티요 북서쪽 모서리에 생기는 그림자가 계단 발치의 뱀머리 조각과 이어져 마치 거대한 뱀이 꿈틀거리며 내려오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데, 이를 '쿠쿨칸 강림 현상'이라고 부른다. 다만, 이 현상이 반드시 춘분과 추분 당일에만 정확히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고대 마야인들이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
유적지 내에 있는 '성스러운 샘(Cenote Sagrado)'에서는 과거 마야인들이 신에게 바친 것으로 추정되는 황금, 옥, 도자기 등 수많은 유물과 함께 인신공양의 흔적으로 보이는 사람의 유골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과거에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를 직접 올라가거나 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가능했지만, 유적 훼손 우려와 안전 문제로 인해 2006년부터는 등반 및 내부 입장이 전면 금지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해골 제단으로도 불리는 '쏨판틀리(Tzompantli)'에는 전쟁 포로나 희생 제물의 해골을 전시했는데, 중앙 멕시코 아스텍 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서는 해골을 수평으로 꿰어 전시한 반면, 치첸이트사에서는 수직으로 꿰어 놓았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