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Peter and Paul Fortress Петропавловская крепост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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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지 | |
개요
표트르 대제부터 마지막 황제 일가의 무덤까지 러시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직접 확인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탄생의 현장을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심도 있는 문화 탐방을 원하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요새 내부의 페트로파블롭스크 대성당에서 황제들의 석관을 볼 수 있으며, 과거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감옥 박물관을 둘러보거나 네바 강변을 따라 요새 성벽을 산책하며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요새 자체 입장은 무료이지만, 내부의 성당을 비롯한 대부분의 박물관과 전시는 개별 유료 입장이거나 통합 티켓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모든 시설을 둘러보려면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시설의 화장실 이용 시에도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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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파블롭스크 대성당 관람 및 황제 묘 참배
성인 약 500-700루블 (개별 입장 시)러시아 바로크 양식의 정수인 페트로파블롭스크 대성당 내부의 화려한 금빛 장식과 샹들리에를 감상하고, 표트르 대제부터 니콜라이 2세와 그의 가족에 이르기까지 로마노프 왕조 황제들의 석관이 안치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123.2m 높이의 첨탑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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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베츠코이 바스티온 감옥 박물관 탐방
개별 입장료 또는 통합권에 포함19세기 정치범 수용소였던 트루베츠코이 바스티온 감옥의 복원된 감방과 전시물을 통해 제정 러시아 시절의 어두운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도스토옙스키, 고리키, 트로츠키 등 유명 인사들이 수감되었던 곳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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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대포 발사 관람 및 네바 강변 산책
무료 (관람)매일 정오, 나리쉬킨 바스티온에서 전통적인 대포 발사 의식을 지켜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후 요새 성벽을 따라 네바 강변을 산책하며 겨울 궁전, 성 이삭 대성당 등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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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남쪽 네바 강변 (토끼섬 해변)
겨울 궁전(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 대성당 등 네바 강 건너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요새와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특히 해질녘이나 야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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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파블롭스크 대성당 앞 광장
황금빛 첨탑이 인상적인 페트로파블롭스크 대성당 전체 모습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주변 건축물과 함께 바로크 양식의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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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성벽 위 산책로 (네바 파노라마)
유료로 입장 가능한 성벽 위 산책로에서는 네바 강과 도시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요새 내부의 모습과 외부 경치를 함께 담는 특별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방문 팁
페트로파블롭스크 대성당을 포함한 여러 박물관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개별 입장권보다 통합 입장권(Combination Ticket) 구매가 유리하며, 이 티켓은 보통 2일간 유효하다.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하면 요새와 각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관람의 깊이를 더한다.
요새 성벽 위를 따라 걷는 '네바 파노라마' 산책로는 유료이지만, 네바 강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겨울궁전(에르미타주 박물관) 방향으로 네바 강을 바라보는 요새 해변(자야치 섬 해변)은 특히 야경 감상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요새 근처에서 출발하는 보트 투어를 이용하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운하를 따라 도시를 색다르게 둘러볼 수 있다.
요새 내부에는 여러 개의 작은 박물관(역사 박물관, 우주항공 및 로켓 기술 박물관 등)이 있으므로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여 방문할 수 있다.
일부 박물관이나 전시는 수요일에 휴관하는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요새 입장은 무료이지만, 내부의 각 박물관 및 특정 시설(예: 화장실) 이용 시 별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 2호선 고리콥스카야(Горьковская) 역 하차 후 도보 약 10-15분.
- 5호선 스포르티브나야(Спортивная) 역 하차 후 도보 이동 가능.
고리콥스카야 역에서 요새까지 공원을 가로질러 가는 길이 일반적이다.
🚶 도보
- 네프스키 대로 등 시내 중심가에서 산책 삼아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약 2.5km 이상 소요될 수 있음).
트로이츠키 다리(Troitskiy Bridge)를 건너면 요새로 접근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모래 조각 축제 (Sand Sculpture Festival)
정오 대포 발사
역사적 배경
8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가 위치한 자야치 섬은 '토끼 섬'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표트르 대제가 섬에 처음 상륙했을 때 많은 토끼를 보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요새 내부에는 표트르 대제의 모습을 독특하게 형상화한 현대 조각상이 있는데, 전통적인 황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방문객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과거 악명 높은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될 당시, 문호 도스토옙스키를 비롯해 레닌의 형 알렉산드르 울리야노프, 막심 고리키, 레온 트로츠키 등 러시아 역사의 주요 인물들이 이곳에 수감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정오 나리쉬킨 요새에서 발사되는 대포는 18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전통으로, 원래는 시간을 알리거나 홍수를 경고하는 신호였으나 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가 있다.
요새를 처음 설계할 당시에는 유럽에서 유행하던 별 모양의 방어 구조를 채택했는데, 이는 모든 방향에서의 포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요새가 전투에 직접 사용된 적은 없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 1TV의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명소 중 하나로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가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