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야 공원(코미야 코엔)

공원 내 일부 산책로는 마치 사슴이 다니는 길처럼 느껴질 만큼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이야기가 있다.

코미야 공원이 위치한 산은 '히요도리야마(ひよどり山)'라고 불리는데, 이는 단순히 특정 새(히요도리, 직박구리)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기보다는, 과거 타키야마성 공방전 당시 군사적 요충지였던 것과 관련된 '헤이도리야마(兵捕り山)'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공원 내 서비스 센터에서는 너구리, 여우 등 이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과거 이 공원에서 자란 유칼립투스 나무의 잎을 인근 타마 동물원의 코알라 먹이로 공급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지금도 큰 유칼립투스 나무가 그 흔적으로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도쿄도 선정 명수 100선'에 포함된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개울이 있다는 언급도 있다.

공원 서쪽으로는 유명 엔카 가수인 키타지마 사부로의 자택이 위치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