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인연 끊는 느티나무(엔키리 에노키) Enkiri Enoki 縁切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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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악연을 끊고 새로운 시작을 원하는 이들, 특히 인간관계, 질병, 나쁜 습관 등 특정 대상이나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는 개인적인 고민 해소를 위해 이곳에 방문하여 소원을 빌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작은 사당에 참배하고, 경내 자판기나 인근 가게에서 에마(絵馬, 소원 나무판)를 구입하여 자신의 소원을 적어 봉납할 수 있다. 에마에는 개인 정보 보호용 스티커가 제공되어 안심하고 내용을 기재할 수 있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에마를 걸어둔다.
경내 공간이 협소하여 주말이나 특정 시간대에는 참배객이 몰려 다소 혼잡할 수 있으며, 에마를 걸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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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絵馬) 봉납
1,000엔끊고 싶은 악연이나 이루고 싶은 소원을 나무판인 에마에 적어 신사에 봉납하는 것이 이곳의 핵심적인 참배 방식이다. 에마는 경내 설치된 자동판매기 또는 길 건너편 지정된 가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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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本殿) 참배
경내 안쪽에 자리한 작은 사당인 본전에서 악연 해소와 새로운 좋은 인연을 기원하며 참배한다. 많은 방문객이 이곳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며, 2대째 느티나무의 일부가 보존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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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오미쿠지(おみくじ)
100엔경내 옆 길가에 설치된 가챠(캡슐 토이 자판기) 형태의 기계에서 '리셋 오미쿠지'라고 불리는 운세를 뽑을 수 있다. 나온 오미쿠지는 인근 '이타바시(板橋)'라는 다리 난간에 묶는 독특한 관습이 전해진다.
방문 팁
에마는 경내 자동판매기(오전 6시~오후 9시, 1,000엔 지폐만 사용 가능) 또는 길 건너편 소바 가게 '초주안(長寿庵)' 등 지정된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에마 작성용 유성펜은 경내에 비치되어 있으나, 개인 펜을 지참하는 것도 좋다.
에마에는 개인 정보 보호용 스티커가 함께 제공되므로, 소원 내용을 안심하고 적을 수 있다.
에마와 함께 제공되는 작은 네츠케(根付, 뿌리 장식)는 부적으로 소지하다가 소원이 이루어지면 답례 참배 시 신사에 반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내 옆 오미쿠지 자판기는 100엔이며, 고장으로 이용이 불가능할 때도 있다.
오미쿠지는 인근 '이타바시(板橋)'라는 실제 다리 난간에 묶는 관습이 있다.
길 건너 소바 가게 '초주안'의 주인이 이타바시 지역 지도를 주거나 간단한 안내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소원을 빌 때는 막연한 내용보다는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타인의 불행을 빌기보다는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기원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신사 옆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이용 시
- 도에이 미타선(都営三田線) 이타바시혼초역(板橋本町駅) A1 출구에서 하차 후, 약 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면 도착한다.
출구에서 나와 큰길(17번 국도, 나카센도)을 따라 이동하다가 적절한 지점에서 골목으로 진입하면 된다. '縁切榎前' 교차로를 찾으면 쉽다.
🚗 자가용 이용 시
- 신사 자체 주차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 인근 코인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주차 공간이 한정적일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에마 오타키아게 (絵馬お焚き上げ)
역사적 배경
3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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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느티나무를 뜻하는 '에노키(榎)'는 '인연의 나무(縁の木)'와 발음이 유사하여 인연을 맺거나 끊는 것과 관련된 믿음의 대상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과거에는 느티나무 껍질을 벗겨 달여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민간요법과 유사한 믿음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만화가 키요노 토오루가 이곳에서 악연을 끊은 후, 도쿄 다이진구에 참배하고 현재의 아내인 탤런트 단 미츠와 결혼하게 되었다는 일화로 더욱 유명해졌다는 얘기가 있다.
봉납된 에마 중에는 때때로 매우 강한 원망이나 저주에 가까운 내용이 적힌 것도 발견된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이러한 에마들은 개인 정보 보호 스티커로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수많은 에마는 정기적으로 '오타키아게(お焚き上げ)'라는 소각 의식을 통해 정화되며, 이는 소원을 신에게 전달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도쿄 괴기주 (東京怪奇酒)
만화가 키요노 토오루(清野とおる)의 작품에 등장하여, 작가가 실제로 이곳에서 인연 끊기를 기원하고 이후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에피소드가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