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가호 극장(카호 게키조) Kaho Theater 嘉穂劇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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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에도 시대 가부키 극장 양식의 역사적인 목조 건축물과 공연 예술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고, 복원 후 재개관 시 무대 뒤편의 독특한 구조를 탐방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건축/공연 예술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공연이 없는 날에는 극장 내부를 견학하며 실제 사용되었던 무대 장치, 소품실, 그리고 '나락'이라 불리는 무대 밑 공간까지 둘러볼 수 있었으며, 수동으로 작동하는 회전 무대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재는 안전 문제로 내부 관람이 중단된 상태이며, 시에서 보수 및 관리를 진행 중이다.
과거 공연 관람 시 일부 객석의 앞뒤 간격이 매우 좁았다는 평가가 있으며, 이는 전통적인 마스세키(枡席) 구조와 관련된 특징일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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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내부 및 무대 뒤 견학 (재개관 시)
과거 성인 400엔공연이 없는 날에는 극장의 무대 뒤편과 기계 장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수동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무대와 배우들이 등장하고 퇴장하는 '나락(奈落)'이라 불리는 무대 밑 공간을 탐험하는 것은 독특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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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가부키 극장 건축 양식
가호 극장은 1931년에 건립된 목조 2층 건물로, 에도 시대의 전통적인 가부키 극장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등록유형문화재이자 근대화산업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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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공연 개최 (과거)
공연별 상이가부키, 다이슈엔게키(대중연극)는 물론,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지역 행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던 활기 넘치는 공간이었다. 특히 매년 열리던 규슈 연극협회의 전국 좌장대회는 명물 공연으로 꼽혔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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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정면 외관
역사를 간직한 목조 건물의 독특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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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 (마스세키) (재개관 시)
전통적인 일본식 칸막이 객석인 마스세키와 함께 무대를 배경으로 촬영하면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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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 (무대 밑 공간) (재개관 시)
복잡한 무대 하부 구조와 함께 독특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언급된다.
방문 팁
재개관 시 내부 견학을 원한다면 사전에 운영 여부, 시간, 예약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단체 방문 시 도시락을 먹으며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극장 주변은 유흥가와 인접해 있으며, 오래된 상점가도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다만, 일부 도로는 폭이 좁으므로 도보 이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극장 내부는 목조 건물이므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지정된 장소 외 흡연은 과거에도 엄격히 금지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공연 관람 시, 일부 좌석은 앞뒤 간격이 좁다는 평이 있었으므로,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면 이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JR 이용 시
- 이즈카역 (飯塚駅, JR 지쿠호 본선): 하차 후 도보 약 15분 (약 1.2km). 역에서 나와 남쪽 방향으로 직진 후, 혼마치도리 상점가를 지나면 표지판이 보인다.
- 신이즈카역 (新飯塚駅, JR 지쿠호 본선/고토지선): 하차 후 도보 약 20분. 역 서쪽 출구로 나와 남쪽으로 이동, 강을 건너 시내 중심부로 향한다.
🚌 버스 이용 시
- 니시테츠 버스(西鉄バス): '가호게키조이리구치(嘉穂劇場入口)' 정류장 하차 후 도보 약 1분. 이즈카 버스센터 등 주요 지점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있다.
🚗 자가용 이용 시
- 규슈 자동차도 후쿠오카 IC 또는 구라테 IC에서 약 21~22km.
- 극장 전용 주차장이 있었으나, 재개관 시 운영 여부 및 요금 확인 필요 (과거 약 100엔).
극장 주변은 도로가 좁고 일방통행 구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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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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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가호 극장의 이름 '가호(嘉穂)'는 극장이 위치한 지역의 옛 행정구역명인 '가호군(嘉穂郡)'에서 유래했다.
개장 초기에는 치쿠호 지역 탄광 노동자들의 주요 오락거리 중 하나로 큰 인기를 누렸으며, 당시 탄광 도시의 활기를 상징하는 장소였다.
무대 장치 중 하나인 회전 무대(廻り舞台)는 지금도 전기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직접 돌리는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2003년 수해로 큰 피해를 보았을 때, 많은 연예인과 팬들의 도움으로 기적적으로 복구될 수 있었던 이야기는 극장의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회자된다.
가수 시이나 링고가 2000년에 개최한 '좌선 엑스터시(座禅エクスタシー)'라는 이색적인 콘서트는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극장 내부에는 개장 이후 공연했던 많은 유명 배우와 가수들의 사인,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 역사를 엿볼 수 있었다고 한다.
전성기에는 가호 극장을 포함하여 치쿠호 지역에 50개에 달하는 극장이 있었다고 하며, 가호 극장은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했다.
대중매체에서
남자는 괴로워 - 행복의 파랑새 (男はつらいよ 幸福の青い鳥)
일본의 국민 영화 시리즈 '남자는 괴로워'의 37번째 작품으로, 극중 인물인 가수 마도카(島崎 মাধ)가 가호 극장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