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가키지마 종유동굴

이시가키지마 종유동굴은 20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동굴의 독특한 지형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날씨가 궂은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관람로를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색상의 조명으로 빛나는 종유석과 석순을 감상할 수 있고, '토토로 바위'와 같은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동굴 탐험의 마지막에는 기념품 가게와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 잠시 쉬어가며 여행의 추억을 더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동굴 내부의 인공적인 조명이나 배경음악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다소 해친다는 의견이 있으며, 입장료에 비해 관람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언급도 있다. 또한, 입구 근처에 작은 규모로 전시된 동물들의 사육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목소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