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야 신사 (규슈 총수호 시멘구)

현지에서는 '오시멘상(お四面さん)'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한다.

신사의 이름 '진자(神社)'와 생강을 뜻하는 영어 단어 '진저(ginger)'의 일본식 발음이 유사한 점을 활용하여, '신사 에일(神社エール, 병에 담긴 진저에일)', '신사 아이스(神社アイス, 생강맛 아이스크림)', '신사 카스테라/오코시(생강맛 과자)' 등 독특하고 재치 있는 기념품들이 판매되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경내에 있는 큰 바위 중 일부는 약 30년 전 운젠 화산(雲仙普賢岳) 폭발로 생겨난 헤이세이 신산(平成新山)의 암석으로, '쿠지라이시(鯨石, 고래바위)'라고 불리며 특별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사하야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장어를 모티브로 한 '우나이상(うないさん)'과 협업한 오미쿠지(운세 뽑기)와 부적 등이 있으며, 한정판 디자인도 가끔 출시되어 인기를 끈다고 한다.

J리그 축구팀 V-바렌 나가사키(V・ファーレン長崎)의 선수들과 감독이 매년 시즌 시작 전 필승을 기원하며 참배하는 신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