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유베쓰 튤립 공원(카미유베쓰츄릿푸코엔)

다채로운 품종과 색상의 튤립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거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꽃 애호가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튤립 개화 절정기인 5월 중순에는 사진 동호인들과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광대한 부지에 심어진 약 200품종, 70만 송이(일부 정보 120만 포기)의 튤립 사이를 거닐며 봄의 다채로운 색감을 만끽할 수 있고, 공원 중앙의 네덜란드풍 풍차는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전망대에 올라 공원 전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거나 지정된 구역에서 유료로 튤립을 직접 뽑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다만, 튤립의 개화 시기는 날씨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방문 시기를 잘못 맞추면 만개한 풍경을 보기 어려울 수 있으며, 특히 5월 초나 6월 초에는 이미 꽃이 지거나 아직 피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