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쿠 와이너리(우시쿠 샤토)

우시쿠 샤토의 창업자인 카미야 덴베에는 도쿄 아사쿠사에 있는 유명한 바(Bar)인 '카미야 바(神谷バー)'의 창시자이기도 하며, 이곳에서 탄생한 '전기 브랜(電気ブラン)'이라는 독특한 리큐르는 현재도 우시쿠 샤토 기념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넓은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양조장까지 운반하기 위해 총 연장 4.8km에 달하는 소형 화물열차(트로코)가 운행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트로코는 사무실 건물의 아치를 통과하여 중정을 지나 양조장으로 포도를 실어 날랐다고 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중요문화재 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복구 공사에 필요한 약 15,000개의 벽돌은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치현의 가마에 특별 주문하여 제작된 것이라고 한다.

건축 당시 총 공사비는 3만 엔이 넘었다고 하며, 설계는 메이지 시대 건축가 오카다 토키타로(岡田時太郎)가 담당했다. 그는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의 유명한 미카사 호텔 설계자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