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성터(오노조아토)

고대 산성 유적과 그 역사적 배경에 관심이 많은 탐방객이나, 광활한 자연 속에서 하이킹을 즐기려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백제 기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성곽의 흔적을 직접 확인하고, 다자이후 방어의 주요 거점이었던 역사를 배우려는 역사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6.8km에 달하는 토루와 석축으로 둘러싸인 성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유구(석垣, 문터, 초석군 등)를 탐사할 수 있고, 지정된 전망 지점에서 다자이후 시내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도 있다. 또한, 현민의 숲 센터에서 지도를 얻어 계획적인 하이킹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부지가 매우 넓어 모든 유적을 둘러보려면 상당한 시간과 체력이 요구되며, 일부 탐방로는 정비가 미흡하거나 안내 표시가 부족하여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