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도모가섬 Tomogashima Island 友ヶ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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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과거 군사 요새의 흔적이 남아있는 독특한 풍경과 자연 속 하이킹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어드벤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인기 애니메이션 <서머타임 렌더>의 실제 배경지로 알려지면서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 순례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섬 곳곳에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붉은 벽돌로 지어진 포대와 탄약고 등 메이지 시대 군사 시설 유적을 탐험할 수 있으며, 여러 전망 지점에서 세토 내해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숲길에서는 야생 다람쥐를 관찰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일부 해안가에는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보이기도 하며, 선착장 주변을 제외하면 식수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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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포대터 탐험
도모가섬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상적인 장소로, 붉은 벽돌로 지어진 지하 구조물과 포대가 그대로 남아있다.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지하 통로를 탐험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일부 구간은 스마트폰 손전등이 필요할 정도로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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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 및 자연 관찰
섬 전체에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역사 유적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 풍경 및 숲길을 즐길 수 있다. 탐방로 주변에서 야생 다람쥐를 종종 만날 수 있으며, 이는 도모가섬 탐방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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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노스야마 전망대 조망
섬의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로, 도모가섬 등대와 주변 세토 내해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넓은 공간이 있어 도시락과 매트를 가져와 피크닉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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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포대터 내부 통로 및 광장
붉은 벽돌과 아치형 구조물,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다양한 구도로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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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가섬 등대 (다카노스야마 전망대에서 촬영)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등대의 모습을 그림같이 아름답게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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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의 포대 유적과 자연 풍경
오래된 군사 시설의 잔해와 무성한 자연,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이면서도 쓸쓸한 느낌의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방문 팁
섬 내에는 선착장 부근의 작은 매점과 음료 자판기 외에는 식수나 간식을 구매할 곳이 거의 없으므로, 방문 전 충분한 양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페리 티켓은 왕복으로 판매되며(2025년 4월 리뷰 기준 성인 2,500엔), 카다항으로 돌아올 때까지 잘 보관해야 한다. 하선 시 직원에게 제출한다.
페리 운항 여부는 당일 아침 일찍(보통 오전 7-8시경) 공식 트위터나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바람이 강한 날에는 결항될 가능성이 있다.
섬 내 하이킹 코스는 대부분 비포장 상태이며, 경사가 있고 돌이나 나뭇잎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편안하고 안전한 신발(트레킹화 또는 등산화 권장)을 착용해야 한다. 선착장 안내소에서 등산용 지팡이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제3포대터 등 어두운 실내 유적을 탐험할 계획이라면 스마트폰 손전등 기능 외에 개인용 소형 손전등을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된다.
섬에서 캠핑을 하려면 와카야마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무단 캠핑은 허용되지 않는다.
마지막 페리 시간(보통 오후 3시 30분경, 계절에 따라 변동 가능)을 놓치지 않도록 시간 배분을 잘 해야 하며, 돌아갈 페리 출발 최소 10-15분 전에는 선착장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선착장 근처 노나우라 광장에 위치한 '라퓨카페(らぴゅカフェ)'에서 커피나 소프트 아이스크림(약 500엔) 등을 판매하며, 하이킹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섬의 북동쪽 일부 지역(제4포대터, 도라시마 방면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 시 안내소에 동의서를 제출해야 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전철 및 도보
- 오사카 난바역 등에서 난카이 본선 탑승 후 와카야마시역(Wakayamashi Stn.) 또는 JR 와카야마역으로 이동.
- 와카야마시역 또는 JR 와카야마역에서 난카이 카다선(Nankai Kada Line)으로 환승하여 종점인 카다역(Kada Stn.)에서 하차.
- 카다역에서 카다항(Kada Port)까지 도보 약 15~20분 소요.
카다역에서 항구까지 가는 길은 비교적 찾기 쉽다.
🚢 페리 이용
- 카다항에서 도모가섬행 페리(友ヶ島汽船)를 탑승하며, 소요 시간은 약 20분이다.
- 왕복 페리 요금은 성인 기준 약 2,500엔이다 (2025년 4월 리뷰 기준).
- 페리 운항 시간은 계절 및 요일에 따라 변동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공식 웹사이트(tomogashimakisen.com) 또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성수기나 주말에는 승객 수에 따라 오전 10시나 오후 2시 등에 임시 증편 운항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전 문제로 탑승 인원을 약 70~80명으로 제한하므로,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하려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 페리 티켓은 카다항으로 돌아올 때 직원에게 제출해야 하므로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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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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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도모가섬은 실제로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 지노섬(地ノ島), 가미섬(神島), 오키노섬(沖ノ島), 그리고 이들과 다리로 연결된 도라섬(虎島)까지 총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를 지칭한다.
과거 해적들의 은신처로 사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기도 한다.
섬의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등장하는 하늘섬 라퓨타를 연상시킨다 하여 '라퓨타 섬'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지브리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얻었다.
섬 내에서는 야생 타이완다람쥐를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아 가까이서 관찰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이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이나 관리인이 먹이를 주기도 하는 모습이 목격된다.
도모가섬으로 가는 페리를 타기 위해 이용하는 난카이 카다선의 열차와 카다역은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열차 내부는 분홍색, 무지개, 바다 생물 등을 테마로 하여 유치원을 연상시키는 귀여운 모습이다.
대중매체에서
서머타임 렌더 (Summer Time Rendering)
인기 만화 원작의 애니메이션 <서머타임 렌더>에 등장하는 가상의 섬 '히토가시마(日都ヶ島)'의 주요 실제 모델이 바로 도모가섬이다. 작품 속 배경과 유사한 장소들을 직접 찾아보려는 팬들의 성지 순례 코스로 각광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방영 시기에는 여주인공 '코후네 우시오'가 와카야마시의 애니메이션 관광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천공의 성 라퓨타 (Castle in the Sky)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공의 성 라퓨타>의 공식적인 배경지는 아니지만, 도모가섬의 낡은 벽돌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풍경이 작품 속 하늘에 떠 있는 성 '라퓨타'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여 많은 이들에게 '현실판 라퓨타', '라퓨타 섬' 등으로 불리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