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랴쿠지연력사 여행 가이드 | 오쓰, 일본

🏯 엔랴쿠지(연력사)

명칭	엔랴쿠지(연력사) Enryaku-ji Temple 延暦寺
🗺️ 소재지	Google Maps에서 보기

개요

일본 불교의 역사와 정신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방객이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영적인 평온함을 찾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 및 역사/문화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히에이산의 울창한 자연 속에 자리한 유서 깊은 전각들을 둘러보며 일본 천태종의 역사를 접할 수 있고, 비와호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긴 사카모토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다만, 일부 방문객은 주요 시설이 분산되어 있어 모두 둘러보려면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대중교통 이용 시 여러 번 환승해야 하며 교통비와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한, 중심 건물인 근본중당이 2027년까지 대규모 보수 공사 중이라는 점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좋다.

핵심 평가

✨

3.8

종합 가치

🏛️

4.8

역사 문화적 가치

👁️

시각적 매력

🔍

4.3

독특성

📸

3.3

포토 스팟

🌍

3.5

인지도

🏷️여행지 특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가보물

🏰역사 유적지

🏞️지역 명소

🏛️역사적 건물

주요 특징

비와호 파노라마 조망

히에이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여 사찰 경내 여러 지점에서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 단풍 시즌이나 맑은 날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히에이산 정상 부근 및 동탑 연력사 회관 등

사카모토 케이블카 체험

편도 870엔, 왕복 1,570엔 (성인 기준, 2024년 정보, 변동 가능)

총 길이 2,025m로 일본에서 가장 긴 사카모토 케이블카를 타고 히에이산에 오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약 11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비와호와 주변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사카모토 케이블카 (오쓰 방면)

역사적 사찰 건축물 탐방

입장료 1,000엔 (국보전 등 별도 시설 요금 있을 수 있음)

일본 천태종의 총본산답게 국보로 지정된 근본중당을 비롯하여 대강당, 아미타당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전각들이 넓은 경내에 흩어져 있다. 고즈넉한 숲길을 따라 각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엔랴쿠지 경내 동탑, 서탑, 요코가와 구역

방문 팁

경내가 넓고 계단과 경사진 길이 많으므로, 편안하고 벗고 신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찰 내부 관람 시 신발을 벗어야 함)

교토에서 출발할 경우, 교통(전철, 버스), 케이블카, 사찰 입장료, 산내 버스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 티켓 구매를 고려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엔랴쿠지 경내에는 스탬프 랠리가 마련되어 있어, 8개 또는 12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상세 정보 확인 가능)

사찰 내 공양을 위해 5엔 동전을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본당인 근본중당은 2027년까지 대규모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나, 내부 일부 관람 및 공사 현장 견학이 가능하다.

엔랴쿠지는 동탑, 서탑, 요코가와 3개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 간 거리가 상당하므로 산내 셔틀버스(유료, 패키지 티켓 포함 여부 확인)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산 정상에 위치하여 기온이 낮고 날씨 변화가 잦을 수 있으므로, 방문 시 계절에 맞는 여벌 옷이나 우비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교토에서 출발 시 (사카모토 케이블카 이용)

JR 코세이선(湖西線) 이용, 히에이잔사카모토역(比叡山坂本駅) 하차 후 도보 약 10분 또는 버스로 케이블사카모토역(ケーブル坂本駅) 이동, 사카모토 케이블카 탑승.

🚠 교토에서 출발 시 (에이잔 케이블카 & 로프웨이 이용)

게이한 본선(京阪本線) 데마치야나기역(出町柳駅)에서 에이잔 전철(叡山電車) 환승, 야세히에이잔구치역(八瀬比叡山口駅) 하차 후 에이잔 케이블카 및 로프웨이 탑승.

🚌 교토에서 직행버스 이용

교토역 또는 산조케이한역에서 히에이산 정상(엔랴쿠지 버스센터)행 직행버스 이용 (오전 시간대 주로 운행, 동절기 운행 감축 및 시간표 변동 잦으므로 사전 확인 필수).

🚂 오쓰에서 출발 시 (사카모토 케이블카 이용)

게이한 이시야마사카모토선(石山坂本線) 사카모토히에이잔구치역(坂本比叡山口駅, 종점) 하차 후 도보 약 15분 또는 버스로 케이블사카모토역 이동, 사카모토 케이블카 탑승.

🚠 사카모토 케이블카 정보

일본 최장 길이(약 2,025m)의 케이블카로 약 11분 소요. 매시 정각 및 30분에 운행.

두 종류의 케이블카(사카모토, 에이잔)는 운영 회사가 다르므로 왕복 티켓 구매 시 유의해야 한다.

🚌 경내 이동

엔랴쿠지는 동탑, 서탑, 요코가와 3개 구역으로 나뉘며, 각 구역 간 셔틀버스(유료)가 운행된다. (패키지 티켓 포함 여부 확인)

역사적 배경

7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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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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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엔랴쿠지의 중심 법당인 근본중당에는 창건주 사이초가 처음 불을 밝힌 이래 1200년 이상 꺼지지 않고 이어져 내려오는 '불멸의 법등(不滅の法灯)'이 모셔져 있으며, 지금도 승려들이 매일 기름을 갈며 지키고 있다고 한다.

과거 엔랴쿠지는 강력한 승병(僧兵, 소헤이) 군대를 보유했던 것으로 유명하며, 한때 그 세력이 교토의 조정이나 막부도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다이묘들 사이에서는 '엔랴쿠지 승병, 카모가와 강물, 쌍륙 주사위'를 천하에 뜻대로 할 수 없는 세 가지로 꼽았다고 알려져 있다.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던 엔닌(円仁) 스님의 귀국을 도왔는데, 이 엔닌 스님이 엔랴쿠지 3대 좌주가 되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현재 엔랴쿠지에는 장보고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충신으로 유명한 무사시보 벤케이(武蔵坊弁慶)가 젊은 시절 이곳 엔랴쿠지에서 수행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1571년 오다 노부나가의 공격으로 사찰 전체가 불탔을 때, 유일하게 화를 면한 건물이 외딴곳에 있는 작은 건물인 루리도(瑠璃堂)뿐이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13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토종, 정토진종, 조동선종, 일련종 등 주요 불교 종파의 창시자들이 모두 젊은 시절 엔랴쿠지에서 수학한 경험이 있어, 일본 불교의 '어머니 산'으로도 불린다.

엔랴쿠지는 '천일회봉행(千日回峰行)'이라는 극한의 고행으로 유명한 '마라톤 승려'들의 수행처이기도 하다.

엔랴쿠지(연력사)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