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미노 폭포 자연 화원(우라미노타키 시젠카엔)

우라미노 폭포 자연 화원은 낙차 약 30m의 폭포와 계절에 따라 만개하는 다채로운 샤쿠나게(분홍빛 철쭉)를 감상하며 자연 속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 특히 아름다운 자연 풍경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다채로운 샤쿠나게 꽃들을 감상하며 내려갈 수 있고, 폭포 근처에서는 웅장한 물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자연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제2전망대에서 오무라 시내를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폭포까지 이르는 길이 상당한 계단과 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체력 소모가 크고, 낙석 위험으로 인해 폭포 뒤편으로의 접근이 금지되어 '우라미노타키(폭포 뒷면을 보는 폭포)'라는 이름의 의미를 온전히 경험하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샤쿠나게 개화 시기가 아니거나 강우량이 적을 때는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