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시미즈 하치만궁 (Iwashimizu Hachimangū)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백열전구의 필라멘트 재료로 이곳 오토코야마의 대나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에디슨 기념비가 경내에 세워져 있고 매년 2월 11일에는 에디슨 생탄제가 열린다는 얘기가 있다.

헤이안 시대부터 겐지(源氏) 가문의 씨족신으로 깊은 숭경을 받았으며, 특히 미나모토노 요시이에가 이곳에서 원복(元服)을 치르고 '하치만타로 요시이에'라 칭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본전 내전과 외전 처마 사이에는 오다 노부나가가 봉납한 '황금의 홈통(黄金の樋)'이 실제로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경내 회랑 건축물 중 북동쪽 모서리 부분의 석축은 의도적으로 각을 없앤 형태로 만들어졌는데, 이는 귀문(鬼門) 방향의 액운을 막기 위한 '귀문막이(鬼門封じ)' 설계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