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조 산업 문화 공원(덴파크)

덴파크라는 애칭은 과거 '일본의 덴마크'로 불렸던 안조시의 역사와 공원을 의미하는 '파크'를 결합한 것이다. 여기에 사용된 '덴'에는 '논밭(田園)'이나 '전통(伝統)'의 의미도 함께 담겨 있다고 전해진다.

개장 첫해에는 120만 명이 넘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으나, 다음 해부터 방문객 수가 크게 감소하여 이후로는 첫해 방문객 수의 절반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기록이 있다.

공원 내 '덴파크 햄 공방'에서 만드는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와 거친 소시지는 독일 농업협회(DLG)가 주최하는 국제 식품 품질 경기대회에서 여러 차례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덴파크는 약 3,250종이 넘는 방대한 식물 컬렉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식물들은 대부분 비공개 육성 온실을 통해 관리 및 증식되어 공원 내 다양한 전시에 활용된다고 한다.

공원 내에는 덴마크 테마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공룡이나 가고일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의외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얘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