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즈키 성터(아키즈키조세키)

역사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거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진 경치가 유명하여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성터에 남아있는 구로몬(黒門)과 나가야몬(長屋門) 등 역사적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스기노바바(杉の馬場) 거리의 계절별 정취를 만끽하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히나마쓰리 기간에는 특별한 인형 장식을 구경하거나 주변 상점가에서 아기자기한 골동품이나 기념품을 찾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실제 성곽 전체가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일부 유적만 보존된 형태이므로, 완전한 성의 모습을 기대하는 경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벚꽃이나 단풍 시즌에는 많은 인파로 붐비고 주변 도로가 좁아 주차나 이동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