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모요로 패총관(모요로 카이즈카칸) Moyoro Kaizuka-kan (Abashiri City Local History Museum Annex Moyoro Shell Mound Museum) モヨロ貝塚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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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고대 오호츠크 문화와 북방 민족의 생활상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아이누 문화 이전 홋카이도의 원주민 역사에 대해 배우고 싶은 학습 목적의 탐방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발굴된 토기, 골각기, 장신구 등 다양한 유물을 관람하고,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복원된 수혈 주거지와 독특한 매장 방식 전시를 통해 오호츠크인의 삶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나 친절한 학예사의 설명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아바시리의 다른 주요 관광 명소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느낄 수 있으며, 영어 안내가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완벽하지 않아 자가용이 없는 경우 방문 계획 시 이동 방법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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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츠크 문화 유물 관람
입장료 포함1300년 전 오호츠크인들이 남긴 토기, 석기, 골각기 등 다양한 발굴 유물을 통해 그들의 생활 도구, 사냥 기술, 예술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일부 유물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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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주거 및 무덤 전시
입장료 포함당시 오호츠크인들의 주거 형태였던 대형 수혈 주거와, 머리에 항아리를 씌우고 웅크린 자세로 매장한 독특한 무덤 양식(굴장)을 실물 크기로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관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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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요로 패총 유적지 야외 관람
입장료 포함 (박물관 입장 시 외부 관람 가능)박물관 건물 외부에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실제 모요로 패총 유적지가 보존되어 있다. 이곳에서 과거 오호츠크인들의 생활 터전과 무덤 유구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방문 팁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엔이며, 아바시리 프리패스 제시 시 10% 할인된 270엔에 이용 가능하다.
영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며, 일부 전시에는 영어 자막이 있는 소개 영상도 상영된다.
주말(금, 토, 일)에는 상주하는 학예사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기회가 있을 수 있으며, 매우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해 준다는 평이 많다.
인근의 홋카이도립 북방민족박물관과 연계하여 관람하면 오호츠크 문화 및 북방 민족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힐 수 있다.
겨울에는 야외 유적지가 눈으로 덮여 관람이 어려우므로, 모든 전시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눈이 없는 계절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박물관 내 기념품점에서는 모요로 토기 디자인을 활용한 머그컵, 장식품 등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독특하고 귀여운 상품을 판매한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박물관 관람 후 아바시리강 하구나 오호츠크해 연안을 따라 산책하는 것도 좋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아바시리 버스 터미널에서 '모요로 입구(モヨロ入口)' 정류장행 버스 탑승 후 하차.
- 아바시리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이다.
- 여만베쓰 공항을 오가는 버스 노선 중 일부가 '모요로 입구' 정류장에 정차한다.
🚗 자가용 이용
- 박물관 맞은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혼잡 시간대에는 유의한다.
일부 방문객은 자가용 없이 방문할 경우 다소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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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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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모요로 패총의 한자 표기는 '最寄貝塚(최기패총)'이지만, '가장 가까운'이라는 뜻의 '最寄り(모요리)'와 발음이 비슷하여 너무 일상적인 느낌을 준다는 이유로, 최근에는 대부분 가타카나 'モヨロ貝塚'로 표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유적 발견자인 요네무라 키요에는 조몬 문화나 아이누 문화와는 다른 독자적인 문화의 존재를 직감하고, 아예 아바시리에 정착하여 '요네무라 이발소'를 운영하면서 평생을 유적 조사와 연구에 헌신했다고 전해진다.
오호츠크인들은 곰을 신성한 동물로 여겨 숭배했으며, 그들의 주거지 내부에는 수많은 곰의 머리뼈를 정성스럽게 모셔둔 제단이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매장 시 시신의 머리 위에 토기를 셔주는 독특한 장례 풍습은 오호츠크 문화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그들의 사후 세계관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패총은 단순한 생활 쓰레기장이 아니라, 풍요를 기원하며 의도적으로 조성한 일종의 의례적인 장소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사람 뼈가 발견되기도 한다.
발굴된 인골 중에는 가죽을 무두질하거나 단단한 음식을 섭취하는 등의 활동으로 인해 치아가 심하게 마모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여, 당시 사람들의 고된 생활상을 짐작하게 한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街道をゆく オホーツク街道 (가도를 가다 오호츠크 가도)
일본의 저명한 작가 시바 료타로가 그의 기행문 시리즈 '가도를 가다'의 '오호츠크 가도' 편에서 모요로 패총을 방문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발견자인 요네무라 키요에에 대해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