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츠야 천매전 (요츠야 센마이다)

이곳에서는 천연기념물인 모리아오가엘(청개구리 일종)의 알집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1904년 발생한 산사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산사태 조난 공양탑(山崩遭難供養塔)'이 요츠야 지구 내에 건립되어 있다.

구라카케 산록 천매전 보존회는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내기, 벼 베기 체험, 생물 관찰회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천매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고 한다.

최성기에는 1,296매에 달했던 논이 현재는 약 420매로 줄었으나, 여전히 22가구의 농가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벼농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작되는 쌀 품종 중 하나는 '미네아사히(ミネアサヒ)'로, 이곳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고헤이모치(五平餅, 떡갈비와 비슷한 향토음식)가 별미라는 언급이 있다.

야생동물(원숭이, 사슴, 멧돼지, 곰 등)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논 주변에 전기 울타리가 촘촘히 설치되어 있으며, 동물을 쫓기 위한 폭음기가 작동되기도 한다.

가파른 경사지에 조성된 탓에 대형 농기계 사용이 어려워, 모내기부터 벼 베기, 탈곡까지 대부분의 농사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