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미호노마츠바라 Miho no Matsubara 三保の松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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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스루가만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의 장엄한 풍경과 함께 독특한 검은 모래 해변, 그리고 수백 년 된 소나무 숲의 조화를 사진에 담거나 그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싶은 사진 애호가 및 자연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해안을 따라 이어진 소나무 숲길을 산책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후지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유명한 하고로모 전설이 깃든 '하고로모노마츠' 소나무를 직접 보고, 인근 미호 신사에서부터 이어지는 '가미노미치'를 걸으며 명상적인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며, 방문자 센터 '미호시루베'에서 이곳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 수도 있다.
후지산 조망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특히 구름이 많은 날에는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또한, 해변의 모래는 검은색이며, 일부 방문객은 주변 상점가가 기대보다 한산하다고 느낄 수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후지산 조망
검은 모래 해변과 수천 그루의 소나무 숲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의 장엄한 풍경은 미호노마츠바라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맑은 날에는 스루가만과 이즈반도까지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어 수많은 예술 작품의 배경이 되었다.

하고로모노마츠와 하고로모 전설
선녀가 자신의 날개옷(하고로모)을 걸어두었다는 하고로모 전설의 무대가 된 소나무 '하고로모노마츠'를 직접 볼 수 있다. 현재의 소나무는 3대째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에는 전설과 관련된 미호 신사와 하구루마 신사가 자리하고 있다.

가미노미치 산책
미호 신사에서 하고로모노마츠까지 이어지는 약 500m의 소나무 숲길 '가미노미치(神の道)'를 따라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길은 신들이 지상에 내려올 때 통과하는 길이라고 전해지며, 신성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추천 포토 스팟

해변 중앙부 (후지산 정면)
검은 모래 해변, 넘실거리는 파도, 푸른 소나무 숲, 그리고 그 뒤로 웅장하게 솟은 후지산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하고로모노마츠 주변
전설이 깃든 고목 하고로모노마츠와 함께 주변의 소나무들, 그리고 날씨가 좋다면 후지산까지 배경으로 하여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가미노미치 (신들의 길)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소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길고 깊은 원근감과 고요한 분위기를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아침 햇살이 비칠 때 아름답다.
방문 팁
후지산은 날씨 변화가 잦으므로 방문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맑은 날 오전이나 늦은 오후 일몰 시간대를 노리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맑아 후지산을 가장 선명하게 볼 가능성이 높다.
시미즈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미호시루베(みほしるべ)' 방문자 센터에는 전시 공간, 깨끗한 화장실, 기념품 가게 등이 잘 갖춰져 있으며, 무료 주차장도 이곳에 있다.
해변은 검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발이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후지산의 모습을 제대로 담고 싶다면 망원 기능이 있는 카메라나 렌즈를 준비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 산책로나 해변은 모래가 많아 휠체어 이동이 쉽지 않을 수 있으므로, 동반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접근 방법
🚌 버스 이용
- JR 시미즈역(清水駅) 앞에서 시즈테츠(しずてつ) 버스 미호야마노테선(三保山手線) 57번 또는 58번을 탑승한다.
- '미호노마츠바라 입구(三保松原入口)'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약 25분 소요)
- 정류장에서 '가미노미치(神の道)'를 따라 약 15~20분 정도 걸으면 해안에 도착한다.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미호시루베(静岡市三保松原文化創造センター) 인근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하고로모 축제 (羽衣まつり)
역사적 배경
4개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 클릭하여 펼치기
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미호노마츠바라의 해변은 현재 검은색 모래로 덮여 있지만, 과거에는 인근 아베강에서 흘러드는 흰 모래사장으로 유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즈오카 신칸센 노선 건설 당시 아베강의 모래가 대량으로 사용되면서 흰 모래 공급이 줄어들었고, 시간이 지나며 파도에 의해 기존의 흰 모래가 쓸려나가 검은 화산재 모래만 남게 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프랑스의 유명 발레리나였던 엘렌 주글라리스(Hélène Giuglaris, 1916–1951)는 하고로모 전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생전에 미호노마츠바라를 방문하거나 노 공연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머리카락 일부를 이곳 하고로모 소나무 근처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이곳에는 그녀를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으며, 그녀의 머리카락 한 줌이 그 아래에 묻혀 있다.
매년 10월 둘째 주 주말에 열리는 하고로모 축제에서는 전통 노(能) 공연 외에도 엘렌 주글라리스를 추모하고 그녀의 예술 정신을 기리는 창작 춤 공연도 함께 열린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
에도 시대의 유명 우키요에 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안도 히로시게)의 여러 작품에 후지산과 함께 미호노마츠바라의 풍경이 그려졌다. 이를 통해 당시에도 이곳이 명승지로 널리 알려졌음을 알 수 있다.
하고로모 (羽衣)
미호노마츠바라를 배경으로 하는 하고로모 전설은 일본 전통 가면극인 노(能)의 유명한 작품 '하고로모'의 소재가 되었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널리 공연되고 있으며, 미호노마츠바라에서 열리는 하고로모 축제에서도 상연된다.
불새 날개옷 편 (데즈카 오사무)
일본 만화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불새' 시리즈 중 '날개옷 편'은 10세기 미호노마츠바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하고로모 전설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