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칭 | 시마다주쿠 오이가와 강 건너기 유적 (시마다슈쿠 오이가와 카와고시 이세키) Shimadajuku Oi River Kawagoshi Ruins 島田宿大井川川越遺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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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지 | |
개요
에도 시대 도카이도의 독특한 교통 시스템이었던 카와고시(川越, 강 건너기) 제도의 흔적을 직접 살펴보고 당시의 생활상을 체험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옛 거리 풍경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복원된 카와카이쇼(川会所, 사무소), 반슈쿠(番宿, 인부 대기소) 등의 목조 건물들을 둘러보며 당시 강을 건너던 인부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고, 인근 시마다시 박물관(유료)에서 관련 역사 자료를 통해 오이가와 강 도하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당시 사용된 가마인 렌다이(輦台) 모형에 탑승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적지 거리가 일반 주택가와 혼재되어 있어 생활 차량의 통행이 잦고 빠른 편이라 아이 동반 시 주의가 필요하며, 주변에 상점이나 카페 등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하다고 언급한다. 또한, 대부분의 건물이 복원된 것이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핵심 평가
🏷️여행지 특성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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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 카와고시 거리 재현
무료에도 시대 오이가와 강을 건너기 위한 시설들이었던 카와카이쇼(川会所), 후다바(札場), 반슈쿠(番宿) 등이 약 300~500m에 걸쳐 복원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 모습과 거리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일부 건물은 내부도 공개되어 있어 그 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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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고시 제도 역사 학습 및 유물 관람
시마다시 박물관 입장료 300엔유적지 내 설명문과 인근 시마다시 박물관(유료) 전시를 통해 당시 도카이도 최대 난소였던 오이가와 강을 건너는 독특한 시스템이었던 카와고시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물의 수위에 따른 다양한 도하 방법과 요금 체계, 렌다이(輦台, 가마) 모형 등 흥미로운 역사 자료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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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다이(輦台) 탑승 기념사진 촬영
무료여행객들이 강을 건널 때 이용했던 가마인 렌다이(輦台) 모형에 직접 올라타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며 특별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에도 시대 여행자가 된 듯한 이색적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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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반슈쿠(番宿) 거리
에도 시대 목조 건물들이 늘어선 옛 거리 풍경을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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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카이쇼(川会所) 앞 렌다이(輦台) 모형
당시 강을 건너던 가마인 렌다이에 직접 탑승하여 이색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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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다 대제(島田大堤) 벚나무길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봄철, 유적지 인근의 둑방길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방문 팁
시마다시 박물관(본관/향토관)은 입장료 300엔이며, 유적지와 함께 둘러보면 카와고시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단, 박물관은 통상 월요일 휴관이다)
유적지 내부는 일반 주택가와 섞여 있고 생활 차량의 통행이 있으므로, 특히 어린이와 함께 방문 시에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시마다역에서 관광용 렌터사이클(3단 기어)을 대여하면 유적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하며 주변의 호라이바시 등 다른 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카와카이쇼(川会所) 건물 앞에는 에도 시대의 유명한 하이쿠 시인 마츠오 바쇼가 이곳을 지나며 읊은 시를 새긴 바쇼 시비(芭蕉句碑)가 세워져 있다.
이 유적지의 정확한 일본어 발음은 '카와고에 이세키(かわごえいせき)'가 아닌 '카와고시 이세키(かわごしいせき)'이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유적지에서 오이가와 강 쪽으로 조금 더 걸어 나가면 나오는 시마다 대제(島田大堤) 둑방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특히 봄에는 벚꽃이 아름답다.
접근 방법
🚃 전철 이용 시
- JR 도카이도 본선 시마다역(島田駅)에서 하차 후 서쪽 방면으로 약 2km 지점에 위치한다.
- 도보로는 약 30분이 소요된다.
🚲 자전거 이용 시
- 시마다역 근처에서 관광용 렌터사이클을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다.
- 자전거로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 경치를 함께 즐기기 좋다.
🚗 자가용 이용 시
- 시마다시 박물관(島田市博物館)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주차 요금은 무료이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주차장 위치가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시마다 대제 (島田大祭, 오비마츠리)
역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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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명소
이 장소 주변에는 표시할 명소가 없습니다.
여담
오이가와 강은 예로부터 수량이 풍부하고 물살이 거세기로 유명하여, 에도 시대 도카이도(東海道)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넘기 힘든 오이가와(越すに越されぬ大井川)'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장 큰 난관 중 하나였다고 전해진다.
카와고시 인족(川越人足)들은 물의 깊이에 따라 여행객을 맨몸으로 어깨에 메고 건너거나(카타구루마, 肩車), 여러 명이 가마 형태의 운반 도구인 렌다이(輦台)를 이용하여 강을 건넜다고 한다. 특히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여성들은 렌다이를 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강물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카와도메(川留め)'라 하여 며칠이고 강을 건너지 못하고 시마다주쿠나 반대편 가나야주쿠에서 발이 묶이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숙소 등이 번성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유적지 내에는 과거 홍수 시 범람을 막기 위해 설치했던 '세기아토(せぎ跡)'라는 제방의 흔적도 남아있어, 당시 오이가와 강의 거친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물의 깊이에 따라 정해지는 카와고시 요금을 현재의 화폐 가치로 환산해 놓은 설명이 있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는다는 언급이 있다.
대중매체에서
코즈레 오오카미 (子連れ狼, 국내명: 아비규환)
만화 원작의 유명 시대극으로, 주인공 오가미 잇토가 숙적 야규 레츠도와 대결하는 과정에서 오이가와 강을 건너는 장면이 등장한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이곳 카와고시 유적이 그 무대로 회자되기도 한다.
도카이도주히자쿠리게 (東海道中膝栗毛, 일명: 야지키타 동도중)
에도 시대의 유명한 해학 소설로, 주인공 야지로베에와 기타하치가 도카이도를 여행하며 겪는 여러 소동을 그린다. 오이가와 강을 건너는 장면에서 이들이 겪는 익살스러운 에피소드가 묘사되어, 당시 카와고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